화가 50명 기증… 하정우·구혜선등 참여
올해 초등학생이 됐어야 할 외아들 석규를 떠나보낸 지 어느덧 6개월. 시간은 흘렀지만 아들을 향한 그리움은 아직도 사무친다. 오늘도 아들을 생각하면 눈물부터 쏟아진다.
지난해 11월 신종플루로 아들을 잃은 탤런트 이광기(41·사진)는 그래도 “고맙다”며 애써 웃어 보인다. “아들이 나를 많이 변화시켰어요. 슬픔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제가 발 벗고 나설 때라는 걸 아들이 알려줬어요. 아들의 몫까지 좋은 일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준 거죠.”
이광기는 아이티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경매를 준비했다. 14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아이티 돕기 자선경매’를 연다.
“화가 50여명으로부터 작품을 기증받았어요. 고마운 게, 다들 마음을 비우고 내주시더라고요. 경매 경험이 없는 분들이어서 처음에는 설득시키느라 진땀을 뺐어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참여를 원한 작가들은 배제시켰어요. 순수한마음으로 아이티 아이들을 돕기 위한 거잖아요.”
경매에는 국대호, 문형태, 최용대, 이승오, 최울가, 야오이 쿠사마 등의 작품 50여점이 나온다. 영화배우 하정우와 구혜선, 가수 나얼, 개그맨 임혁필의 작품도 있다.
경매 수익은 전액 아이티를 돕는데 쓴다.
이광기는 “아이티 돕기는 계속 될 것”이라며 “경매가 끝난 뒤에도 온라인사이트 등을 통해 티셔츠를 판매해 아이티 학교 건립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전처럼 즐거워하면서 방송 활동도 하고, 특히 석규에게 보다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좀 더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며 가슴에 묻은 슬픔을 승화하고 있다.
‘아이티 돕기 자선경매’ 프리 뷰는 7~13일이다.
올해 초등학생이 됐어야 할 외아들 석규를 떠나보낸 지 어느덧 6개월. 시간은 흘렀지만 아들을 향한 그리움은 아직도 사무친다. 오늘도 아들을 생각하면 눈물부터 쏟아진다.
지난해 11월 신종플루로 아들을 잃은 탤런트 이광기(41·사진)는 그래도 “고맙다”며 애써 웃어 보인다. “아들이 나를 많이 변화시켰어요. 슬픔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제가 발 벗고 나설 때라는 걸 아들이 알려줬어요. 아들의 몫까지 좋은 일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준 거죠.”
이광기는 아이티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경매를 준비했다. 14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아이티 돕기 자선경매’를 연다.
“화가 50여명으로부터 작품을 기증받았어요. 고마운 게, 다들 마음을 비우고 내주시더라고요. 경매 경험이 없는 분들이어서 처음에는 설득시키느라 진땀을 뺐어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참여를 원한 작가들은 배제시켰어요. 순수한마음으로 아이티 아이들을 돕기 위한 거잖아요.”
경매에는 국대호, 문형태, 최용대, 이승오, 최울가, 야오이 쿠사마 등의 작품 50여점이 나온다. 영화배우 하정우와 구혜선, 가수 나얼, 개그맨 임혁필의 작품도 있다.
경매 수익은 전액 아이티를 돕는데 쓴다.
이광기는 “아이티 돕기는 계속 될 것”이라며 “경매가 끝난 뒤에도 온라인사이트 등을 통해 티셔츠를 판매해 아이티 학교 건립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전처럼 즐거워하면서 방송 활동도 하고, 특히 석규에게 보다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좀 더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며 가슴에 묻은 슬픔을 승화하고 있다.
‘아이티 돕기 자선경매’ 프리 뷰는 7~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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