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의정부 민락2지구 택지공급에 본격 착수했다.

LH는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인 85㎡초과 용지 15만8692㎡ 4필지에 대한 공급공고를 내고 다음달 계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 민락2지구는 사업면적 262만1000㎡, 수용인구 4만5000명의 대단위 사업지구다.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중으로 공정율은 33%이며 2012년 준공 예정이다.

경기도2청사가 인접해 있고 지구를 관통하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지구 북측에 서울~포천간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돼 있다. 기존 택지개발지구인 금오·송산·민락 지구와도 맞닿아 있어 인근 지역의 기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85㎡초과 공동주택지 4필지는 ▲C-1블럭 5만8296㎡ ▲C-3블럭 2만4189㎡ ▲C-5블럭 4만9543㎡ ▲C-6블럭 2만6664㎡ 등이다. 공급(예정)금액은 3.3㎡당 500만~600만 원선이다.

다른 사업지구에 비해 공사 진척율이 높아 오는 11월에서 내년 3월께 주택공사에 조기착공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LH는 설명했다.

85㎡이하 공동주택은 전량 LH 자체건축분으로 올해 8월부터 아파트분양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