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연장터’ 서울아트마켓 10월 개막

    문화 / 차재호 / 2010-05-23 18: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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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귄트’등 수출용 국내우수작 13개 선정
    ‘노르딕 주간’ 개설해 북유럽국 작품 소개도


    공연물 견본시인 ‘서울 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이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국립극장에 차려진다. 올해는 ‘노르딕 주간’을 개설해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의 공연작품과 문화도 소개한다.

    수출용 우수작을 선보이는 ‘2010 PAMS 초이스’로 13개 작품이 선정됐다. 지원작 112편 중 연극, 무용, 음악, 복합 등 4개 장르로 나눠 뽑았다.

    연극은 극단 여행자의 ‘페르귄트’와 극단 툴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2개 작품이 선택됐다. 외국 텍스트를 기반으로 했지만, 한국적으로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용은 박순호 댄스 프로젝트의 ‘패턴과 변수’, 이인수 댄스 프로젝트의 ‘현대식 감정’, LG아트센터가 제작한 정영구 안무의 ‘제7의 인간’, 김재덕 프로젝트의 ‘다크니스 품바’ 등 4개 작품이 뽑혔다.

    음악은 미연&박재천 듀오의 ‘조상이 남긴 꿈’, 허브뮤직이 제작한 토리앙상블의 ‘토리, 소리, 놀이’, 청배연희단의 ‘넌버벌 퍼포먼스 원(w∧n)’, 거문고 팩토리의 ‘거문고 메타모포시스 하라!’ 등 4개 작품이다.

    복합장르에서는 태싯그룹의 ‘태싯 퍼폼[0]’, 정금형의 ‘유압 진동기’, 두산아트센터의 ‘천변살롱’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2005년 출발한 서울아트마켓은 국내외 공연 예술 단체들이 참가해 작품을 사고파는 교류의 장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국립극장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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