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174% 급증

    부동산 / 차재호 / 2010-06-02 20:52:00
    • 카카오톡 보내기
    올해 5월말까지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1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말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공사비 200억 달러 가운데 186억 달러가 올해 수주 실적에 반영된 덕분이다.

    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해외건설 수주(계약일 기준) 실적은 총 213건, 329억7944만 달러로 전년동기 120억2207만 달러 대비 174%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증가는 UAE 원전(공사비 186억 달러) 수주의 영향이 크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의 투르크 가스탈황설비 플랜트 건설공사(13억3600만 달러), 현대중공업의 미얀마 해상 SHWE 가스전공사(13억8798만 달러), 두산중공업 인도 라이푸르 차티르가스 석탄화력발전소(10억8500만 달러) 등도 수주실적 증가에 한 몫 했다.

    지역별로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중동지역(243억9765만 달러)으로부터의 수주가 전년동기(75억8800만 달러) 대비 221% 늘며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