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파트 분양물량 급감

    부동산 / 차재호 / 2010-06-02 20: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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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만5422가구로 최근 3년대비 44% 감소… 민간·공공부문 작년보다 각각 23%·43%↓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물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승인 기준)된 공동주택은 1만5422가구로 최근 3년간 평균 2만7776가구 대비 44% 감소했다. 이는 전월(2만9843가구) 대비로도 48.4%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328가구, 지방이 5094가구로 최근 3년 동안의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 55%씩 떨어졌다.

    건설주체별로는 민간이 1만309가구, 공공이 5113가구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23%, 43%씩 감소했다.

    국토부는 “공공물량의 감소폭이 큰 것은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사전예약이 4월 분양실적에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2만3142가구, 수도권은 1만8611가구 수준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3986가구, 경기에서는 1만2480가구가 분양되고 지방에서는 대구 1901가구, 충남 1139가구 등 453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민간공급 물량은 1만5277가구, 공공 물량은 7865가구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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