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戰 시청률 48%

    스포츠 / 차재호 / 2010-06-13 18:58:36
    • 카카오톡 보내기
    12일 밤 SBS TV가 단독 생중계한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한국과 그리스 경기 시청률이 50%에 육박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10시18분까지 방송된 한국 대 그리스 경기 시청률은 48%를 찍었다. 점유율은 61.3%로 나타났다.

    분 단위 최고 시청률은 오후 10시16분의 59.9%다.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가 골을 넣은 오후 8시36분의 시청률은 34.8%,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 골을 넣은 오후 9시37분의 시청률은 50.7%로 조사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경기 시작과 종료 시각은 심판의 휘슬이 울리는 시점을 기준으로 삼았다. 경기 전·후 CM은 제외, 중간 CM은 포함했으며 응원전은 제외했다.

    1994~2006년 월드컵에서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1998년 6월25일 대 벨기에전이다. 당시 한국 대 벨기에 경기의 방송3사 시청률 합은 74.7%에 이르렀다. MBC TV 42.6%, KBS 2TV 21.7%, SBS TV 10.4% 순이다. 유상철(39)의 골로 1대 1로 비겼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그리스를 이정수의 결승골, 박지성의 추가골에 힘입어 2 대 0으로 꺾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