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아시아의 루니란 말인가? 골을 넣은 선수인가?"
잉글랜드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이름으로 '아시아의 루니', '인민 루니'라고 불리는 북한 정대세(26. 가와사키)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기자회견을 전하며 루니가 '아시아의 루니'로 불리는 정대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하나의 훈장으로 여기는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맹활약하며 일약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북한 정대세의 별명이 '아시아의 루니'라는 것에 루니는 "('아시아의 루니'라고 언급되는)선수가 누구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면서도 싫지 않은 모습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이 질문을 받은 후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이 장기인 루니 입장에서 자신의 아시아 버전은 어떨지 궁금했을 법하다.
동시에 자신의 이름이 아시아에서 '훌륭한 선수를 부르는 대명사'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서도 내심 흐뭇했을 것이다.
루니는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숙소에서 상대들을 분석하기 위해 다른 조의 경기들도 모두 챙겨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조별리그 첫 경기 북한전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활약 중인 또 다른 자신은 찾지 못했다.
'아시아의 루니' 정대세를 알아보지 못한 루니지만 골을 넣은 지윤남(34. 4·25)은 알았다. 루니는 "매우 훌륭한 골이었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전 국가가 흘러나오는 동안 눈물까지 흘리며 세계에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지만 루니는 '아시아의 루니' 정대세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조만간 알게 될 것 같다.
'아시아의 루니' 정대세는 21일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통해 '월드컵 첫 골'과 함께 자신의 존재를 원조 루니에게 알려야 할 또 하나의 목표를 갖게 됐다.
잉글랜드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이름으로 '아시아의 루니', '인민 루니'라고 불리는 북한 정대세(26. 가와사키)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기자회견을 전하며 루니가 '아시아의 루니'로 불리는 정대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하나의 훈장으로 여기는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맹활약하며 일약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북한 정대세의 별명이 '아시아의 루니'라는 것에 루니는 "('아시아의 루니'라고 언급되는)선수가 누구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면서도 싫지 않은 모습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이 질문을 받은 후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이 장기인 루니 입장에서 자신의 아시아 버전은 어떨지 궁금했을 법하다.
동시에 자신의 이름이 아시아에서 '훌륭한 선수를 부르는 대명사'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서도 내심 흐뭇했을 것이다.
루니는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숙소에서 상대들을 분석하기 위해 다른 조의 경기들도 모두 챙겨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조별리그 첫 경기 북한전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활약 중인 또 다른 자신은 찾지 못했다.
'아시아의 루니' 정대세를 알아보지 못한 루니지만 골을 넣은 지윤남(34. 4·25)은 알았다. 루니는 "매우 훌륭한 골이었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전 국가가 흘러나오는 동안 눈물까지 흘리며 세계에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지만 루니는 '아시아의 루니' 정대세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조만간 알게 될 것 같다.
'아시아의 루니' 정대세는 21일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통해 '월드컵 첫 골'과 함께 자신의 존재를 원조 루니에게 알려야 할 또 하나의 목표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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