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최초의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인천서창2 지구내 분양주택 잔여물량(7·11블록)을 무순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금자리주택 지구 중 최초로 본청약에 착수한 인천서창2 지구는 210여만㎡ 택지에 1만4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 톨케이트와 서창 JC 사이 남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천과 시흥이 5㎞거리, 서울과 광명, 안산이 10㎞ 거리다. 지구 서측으로는 영동고속도로와 접하고 북측에는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위치하고 있다.

이번 분양대상은 7블록과 11블록 총 2134가구 가운데 미달된 1307가구다. 면적별로는 전용 59㎡~84㎡가 1002가구, 101㎡~120㎡가 305가구다.

분양가는 3.3㎡당 680만 원부터다. 가구당 가격은 ▲59㎡ 1억6830만 원 ▲84㎡ 2억3760만원 ▲101㎡ 3억310만원 ▲120㎡ 3억6110만원이다.

이는 2차 보금자리지구인 부천옥길이나 시흥은계보다 훨씬 저렴해 보금자리지구 중 최저가격이며 인근 시세 대비 70~80% 수준이라고 LH는 설명했다.

전용 59㎡ 주택의 경우 5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이 지원된다. 또 모든 주택형의 중도금 전액에 대해 연 4.4% 저리 대출이 적용된다. 계약금은 10%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지구와는 달리 입주의무와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저축이나 청약예금(청약종합저축)이 없거나 집이 있어도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입주는 7블럭의 경우 2012년 6월, 11블럭은 2012년 3월 예정이다. 분양신청은 오는 19~20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분양사무실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계약체결은 28일부터 30일까지다.

기타 문의사항은 인천서창2 휴먼시아 사이버모델하우스(www. seochang2.co.kr)에서 확인가능하며 인천서창2 분양사무실(032-890-5489) 또는 LH 인천지역본부(032-890-5400)로 문의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