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 9만6973가구 집들이

    부동산 / 차재호 / 2010-06-28 19: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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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보다 34.22% 줄어… 오는 12월 3만421가구 입주로 가장 많아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10년 하반기에 수도권에 총 177개 단지 9만 6973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 189개 단지 9만 7070가구와 비슷한 수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13만 162가구)에 비해 34.22% 하락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됐다. 서울 및 수도권 전체 입주물량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경기도가 98개 단지 6만 2246가구가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이어 서울 54개 단지 2만 146가구 ▲인천 25개 단지 1만 4581가구 순이다.

    월별로는 12월이 41개 단지 3만 421가구로 예정돼 가장 많고, ▲8월 32개 단지 1만 9836가구 ▲9월 33개 단지 1만 7143가구 ▲7월 25개 단지 1만 730가구 등으로 입주계획이 잡혀있다.

    ◇서울
    서울아파트 공급량은 상반기에 비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58개 단지 2만 2136가구가 공급됐으나 하반기에는 54개 단지 2만 146가구로 9.88%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은평구에서 새 아파트 공급량이 가장 많았는데 ▲은평구 11개 단지 3382 가구 ▲성북구 4개 단지 2779가구 ▲마포구11개 단지 2647가구 ▲동작구 5개 단지 1848가구 등의 순이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3구역)가 1332가구(8月)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종암3차(8月) 1025가구, 성북구 정릉동 길음뉴타운9단지(래미안, 9月) 1012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았다.

    ◇경기도
    경기도는 상반기(6만9453가구)에 비해 11.57%감소한 총 6만2246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 중 ▲고양시 1만 3065가구 ▲용인시 6983가구 ▲파주시 6381가구 ▲광명시 603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고양시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공급이 주를 이룬다. 식사동 일산자이(A2블럭, 9月) 1975가구, 덕이동 신동아파밀리에(4블럭, 12月) 1676가구, 식사동 벽산블루밍3단지 1435가구(10月) 식사동 일산자이(A4블럭, 8月) 1288가구 등이 계획 중이다.

    특히 일산식사·덕이지구에 입주물량이 집중된 모습이다.

    용인시는 500~1000가구의 중급단지 입주물량이 많다. 성복동 성복자이2차 783가구(9月), 영덕동 동원로얄듀크 720가구(7月), 신봉동 동일하이빌(4블럭, 9月) 636가구, 영덕동 힐스테이트 570가구(8月) 등 하반기에 1000가구 이상 넘는 대단지 입주계획은 예정돼 있지 않다.

    파주시에서는 파주교하신도시에 입주물량이 눈길을 끈다. 교하읍 벽산·한라 1145가구(8月), 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 972가구(7月), 남양휴튼 690가구(8月) 등의 순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
    인천은 상반기(5481가구)보다 62.41%가량 늘어난 16개 단지 1만 458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구별로는 ▲남동구 7644가구 ▲서구 3920가구 ▲동구 1173가구 ▲연수구 1137가구 ▲남구 707가구 순이다.

    인천 역시 소래·논현지구 등 택지지구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계획돼 있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남동구 논현동 에코메트로2차(5블럭, 10月))1052가구, 남동구 고잔동 한화꿈에그린월드에코메트로2차(5B, 12月) 1052가구, 한화꿈에그린월드에코메트로2차(6B, 12月) 96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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