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월중 보금자리론 대출실적이 전월보다 55.9% 급증한 37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0.4%포인트 인하된 데다 기존의 t-보금자리론 보다 금리가 0.4%포인트 낮은 ‘u-보금자리론’이 지난달 21일 출시되면서 보금자리론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된다. 현재 u-보금자리론의 최저금리는 변동형 최저 3.39%, 고정형 최저 5.1%를 적용하고 있다.

판매상품 특성별로 보면 거치기간 동안 변동금리 적용이 가능한 설계형 상품이 69.1%로 가장 높았고, 기본형 상품이 29.6%, 우대형 상품 1.3%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달부터 u-보금자리론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고 있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금리인상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