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재난현장 드론띄워 인명 구한다

    충청권 / 최진우 / 2019-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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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ㆍ실종사고 때 신속 초등조치
    시-경찰-소방서 간담회
    드론활용 연계추진방안 논의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가 드론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실종 및 긴급상황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와 안전총괄과 등 시청 관련부서가 참석해 시가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과 드론 활용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민이 112, 119에 신고시 주변 CCTV영상과 함께 주변 정황파악을 위해 드론 실시간 영상도 경찰, 소방 상황실로 전송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가 도입하는 드론은 열화상카메라와 음성송출시스템 등 특수임무장비 운영이 가능한 기종으로, 열화상카메라로 화재 현장에서 시 잔불 정보를 확인하고, 음성송출시스템으로 구조자 발견시 통화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 될 예정이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은 시 도시안전통합센터로 전송되고, 지능형 영상분석을 실시해 경찰, 소방 상황실 및 출동차에 해당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다.

    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드론 공동활용 간담회를 진행하고,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와 의견을 공유하는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드론 운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석봉 시 공보전산담당관은 "드론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과 연계하여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농촌, 해양, 산림지역 등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상황확인 등이 가능해져 더욱 정확한 초동조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적인 드론 운영방법을 모색하여,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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