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가 지난 6월 21일 출시한 ‘u-보금자리론’의 공급금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금리를 낮추고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한 신개념 주택담보대출이다.

16일 HF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u-보금자리론의 총 공급금액은 1조198억1600만원(8439건)에 달했다.

이 상품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영업일(40일) 평균 255억원이 공급됐다. 이는 올해 t-보금자리론, e-보금자리론의 영업일 평균 공급금액인 151억 원보다 69%나 많은 것이다.

특히, 은행권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고객이 이자부담을 줄이거나 향후 대출이자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u-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는 비율이 전체 공급금액 중 41%나 차지, u-보금자리론이 서민의 가계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