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예성, 뮤지컬 ‘스팸어랏’ 캐스팅

    문화 / 차재호 / 2010-08-19 1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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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캐릭터 ‘갈라핫’ 맡아… 10월1일 첫 무대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26·사진)이 뮤지컬 ‘스팸어랏(SPAMALOT)’에 캐스팅됐다.

    18일 공연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예성은 뛰어난 가창력을 요하는 캐릭터인 ‘갈라핫’을 연기한다.

    갈라핫은 ‘스팸어랏’ 뮤지컬 넘버 중 가장 어려운 음역대를 구사한다. 가창력뿐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도 필요하다.

    특히, 극의 하이라이트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패러디 장면을 소화해내는 등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슈퍼주니어 리드보컬이기도 한 예성은 앞서 뮤지컬 ‘남한산성’과 ‘홍길동’ 등에 출연하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뮤지컬배우 박인배(28)가 예성과 번갈아 가며 갈라핫을 연기한다.

    국내 초연인 ‘스팸어랏’은 영국의 코미디 집단 몬티 파이튼의 코미디 영화 ‘몬티 파이튼의 성배’(1975)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0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당시 토니상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에 풍자와 상상을 곁들였다. 아서왕이 엉뚱한 5명의 기사와 함께 성배를 찾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다. 탤런트 박영규(57)와 뮤지컬배우 정성화(35)가 아서왕을 연기한다.

    10월1일부터 2011년 1월2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뮤지컬배우 신영숙, 구원영, 정상훈, 김재범, 김대종, 김호, 김남호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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