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연극 ‘프루프’로 연기 복귀

    문화 / 차재호 / 2010-08-26 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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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이윤지와 여주인공 공동캐스팅
    탤런트 강혜정(28·왼쪽)과 이윤지(26·오른쪽)가 연극에 데뷔한다.

    10월1일 막을 올리는 ‘프루프’에 여주인공 ‘캐서린’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광기와 재능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캐서린을 번갈아 맡으며 연기대결을 벌인다.

    연극 ‘프루프’는 천재수학자 존 내시(82)를 모티브로 로버트와 그의 가상의 딸 캐서린을 등장시켜 천재성과 광기, 인간관계 등을 이야기한다.

    2001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그해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드라마비평가협회상 등 8개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추상미(37)가 캐서린을 맡아 처음 공연됐다. 2008년 공연에서는 김지호(36)가 캐서린을 연기했다.

    강혜정은 남편 타블로(30)와 사이에 첫딸을 얻은 뒤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택했다. 이윤지는 매니지먼트사 나무엑터스가 악어컴퍼니,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대학로 연극축제 ‘무대가 좋다’를 벌이면서 출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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