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활동을 중단한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24)과 시아준수(23)가 믹키유천(24)이 출연한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OST에 참여했다.

30일 ‘성균관스캔들’ 측에 따르면, 영웅재중과 시아준수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믹키유천을 응원하고자 OST 작업에 동참, 각각 솔로곡을 녹음하고 믹키유천과 함께 ‘찾았다’라는 노래를 불렀다.

세 멤버가 하모니를 이룬 ‘찾았다’는 평생 사랑할 운명의 한 사람을 찾게 됐다는 내용의 밝고 경쾌한 러브송이다.

이날 방송되는 ‘성균관스캔들’의 첫회부터 전파를 탔다.

‘동방신기’의 매니지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세 사람이 국내에서 함께 노래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이들은 일본에서 유닛 활동을 통해 신곡을 선보인 바 있다.

시아준수는 “유천이가 생각보다 한복도 너무 잘 어울리고 연기도 자연스러워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곡도 마음에 들었고 오랜만에 설레는 작업이었다. 유천이에게 힘이 될 일이라면 무엇이든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