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성균관 스캔들’ 시청률 저조… 연기는 호평

    문화 / 차재호 / 2010-08-31 16:24:53
    • 카카오톡 보내기
    첫회 6.3% 로 대분분 여성… 연기자 데뷔 믹키유천 ‘합격점’
    국내외 활동을 중단한 그룹 ‘동방신기’의 믹키유천(24)이 출연하는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불안하게 출발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의 첫회 시청률은 6.3%를 기록했다.

    성·연령대별로는 여자 10대에서 17%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여자 30·40대(16%), 여자 20대(13%) 순으로 대부분 여성 시청자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남성은 전 연령대에서 3~6%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7.8%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대구·구미(6.8%), 광주(6.4%) 순이었다.

    ‘성균관스캔들’의 전작인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방송(7월5일) 시청률은 7.3%, 평균시청률(총 16회)은 10.6%였다.

    ‘성균관 스캔들’은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원작이다.

    유교와 당쟁, 성균관 유생 등을 소재로 당대 젊은이들의 연애담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청춘 사극을 표방한다. 믹키유천은 조선 정조시대 노론 명문가의 외아들 ‘이선준’역이다.

    첫 방송에서는 이선준을 비롯해 ‘구용하’(송중기), ‘문재신’(유아인), ‘김윤희’(박민영) 등 ‘잘금 4인방’이 소개됐다.

    특히, 이선준과 남장여인 김윤희가 처음으로 만나는 과정을 그렸다. 국내 첫 연기 신고식을 치른 믹키유천은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성균관스캔들’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TV ‘동이’와 SBS TV ‘자이언트’의 시청률은 각각 27.3%와 20.9%로 조사됐다.

    TNmS는 ‘성균관스캔들’과 ‘동이’, ‘자이언트’의 시청률을 7.7%와 30.7%, 22.3%로 집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