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당신의 마지막 운전

    칼럼 / 문찬식 기자 / 2010-09-08 11: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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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호(인천삼산서 경비교통과)
    얼마 전 라디오 방송을 들으니 '음주운전! 당신의 마지막 운전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방송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인천 삼산경찰서 교통안전계에 근무하는 필자는 이런 문구가 그 누구보다도 가슴에 와 닿는다.

    무더운 날 옷 속으로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며 매일 매일 야간근무에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우리 경찰은 아무리 단속을 하여도 끊이지 않게 적발이 되는 음주 운전자를 볼 수가 있다.

    상가 집에서 술을 마신운전자, 회식자리에서 마신 한잔, 새벽까지 마신 후 잠이 들었다가 운전을 한 운전자 등 술을 마신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들은 단순한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며칠 전 대법원에 판례에서 그 전날 밤 술을 마신 후 잠을 잤다가 아침에 일어나 운전을 한 운전자에게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를 당한 것은 당연하다는 판결이 나온 적이 있다.

    이처럼 음주운전에 대하여는 엄격하게 적용해 술기운이 있어 운전을 한다면 당연히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주차장내 음주운전에 대하여도 그 처벌을 할 예정이다.

    외국의 경우에는 음주 운전자에 대해 팔목을 자르거나 평생을 운전을 못하게 하는 형벌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음주운전의 처벌이 강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의 생활을 편하게 하는 차량의 운전은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한다면 이는 당신의 마지막 운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경찰 또한 이를 상기시키기 위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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