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그룹 ‘안전지대’ 17일 첫 내한공연

    문화 / 차재호 / 2010-10-04 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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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평화의전당서… 해체 6년만에 작년 재결성
    1980년대를 풍미한 일본의 록밴드 ‘안전지대(安全地帶)’가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17일 오후 5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안전지대 아시아 투어 2010 인 서울’을 연다. 지난달 말부터 일본과 홍콩 등지를 도는 아시아 투어의 하나다.

    안전지대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1980년대 ‘X 재팬’과 함께 일본 록음악계를 대표했다. 1983년 ‘와인레드 노 코코로(Winered No Kokoro·와인레드의 마음)’로 데뷔했다. ‘고이노 요칸(Koino Yokan·사랑의 예감)’, ‘가나시미니 사요나라(Kanashimini Sayonara·슬픔이여 안녕)’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동안 500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안전지대의 노래가 이수영의 ‘끝’, 테이의 ‘사랑에 미치다-콜(Call)’, 그룹 ‘MC 더 맥스’의 ‘사랑의 시(詩)’ 그룹 ‘포지션’의 ‘재회’ 등으로 번안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안전지대는 2003년 일본투어를 마친 후 돌연 해체를 선언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멤버들이 다시 모여 새 앨범 녹음에 들어갔다. 이후 올해 5월 새 앨범 ‘미타네(mitane·다시 만나요)’, 6월 베스트 앨범 ‘히츠(Hits)’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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