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힘들 때 남한테 잘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남을 아프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용산구청 때문에 가슴아프고 눈물흘리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공평하지 못한 일이 될지라도 행정에서도 ‘인정’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갖은 보고회에서 “후보시절 표를 얻기위해 이야기한 공약사항중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는 공약은 과감하게 폐기했다”며 “사실 청장이 몇프로의 공약을 지켰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현가능한 공약인지 또는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건지가 가장 중요하다. 시대가 변하고 구민들 욕구가 변하는데 공약에 매몰돼 늪에 빠져나오지 못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원효로 구청사에 병원을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했었는데 취임하고 나서 보니 장례실, 영안실 등의 혐오시설 때문에 병원이 들어오는 것을 주민들이 반대한다. 때문에 난관에 부딪쳤다. 주민들과 충돌할 수는 없으니 공약을 못지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공약을 폐기했으면 주민들을 위해 다른 더 큰 것을 준비해야한다며 “현재 마포구에 있는 창업지원센터의 임대 기간이 끝났고 용산구청사가 비어있어 서울시에서 창업지원센터로 임대해달라는 제의가 들어와 협의 진행중에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진행할 생각이다”며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공약이 바뀔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행정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주민과의 소통에 대해 비단 구청장과 주민들 소통이 중요한게 아니라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대화하고 소통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매주 목요일 하루 평균 16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는 성 구청장.
주위 사람들이 언제까지 ‘구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할 것이냐고 물으면 ‘임기 끝나기 전까진 할 것이다’라고 단박에 잘라 말한다는 그는 안되는 것은 구청장의 입을 통해 이유를 말해주면 되는 것이라며 구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들과의 소통이 안되는 이유중 만분의 일이 용산참사에 책임이 있다면 앞으로 그런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주민들과 대화해야겠다고 생각해 매주 목요일마다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시다시피 용산 80%가 재개발, 재건축인데 구청에서 개발에 개입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힘 있는 조합이나 개발업자들에게 휘둘리는 힘없는 주민들의 소수의 이익까지도 구청에서 대변해줘 억울하지 않도록 해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재개발 분쟁의 해결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청장 직속으로 ‘재개발 전담팀’을 설치하고 재개발과 관련한 민원과 분쟁의 해결방안을 면밀히 분석해 당사자간의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재개발 전담팀’에 대해 “보통보면 개발하는데 10년이 넘게 걸린다. 이러다보니 너무 개발에 지쳐있다. 용산참사가 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재개를 못하고 있다. 돌아가신분들에게는 엄청난 재앙이었고 조합원이나 시공사에도 아무것도 이익된 것이 없다. 그래서 작은 충돌을 막기위해 양쪽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풀어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우선순위 구정 사업중 하나로 ‘교육’을 꼽았다.
그는 골목에서 아이들이 왁자지껄 떠들지 않는 동네가 뭐가 희망이 있겠냐며 ‘교육’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를 키우는 일이기 때문에 당연한 투자고 의미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구는 강남 예산의 10분의 1이다. 용산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수도여자고등학교도 없어지고 단국대학교, 상명여자대학교도 다 나갔다. 지금 신광초등학교도 나간다는 얘기가 들리고 서울역에서 용산역에 이르기까지의 남영역 일대 대형학원가도 다 슬럼화됐다. 그래서 수도여자고에 외국인디자인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시교육위원과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는 구비와 민간후원금으로 10억 규모의 장학회를 조성하고 그 규모가 30억이 되면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 총 100억원의 용산 꿈나무 장학 재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성 구청장은 “현재 용산구에는 54여개의 대사관과 미군 부대 등 외국어 배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내 아이들이 내년부터 원어민에게 영어, 아랍어를 포함해 5개국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청사내 약 100여평 가까이 하는 강의실도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교육에 관한한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다는 성 구청장은 용산을 강북의 교육 1번지, 강남 못지않은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 시대를 이끌어준 어른들에 대한 예우, 해야만 하는 책무로 ‘노인복지’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노인복지는 물론 장애인, 여러 가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도 중요하지만 특별히 노인복지가 중요한 것이 용산구의 65세 이상의 어른들이 약 18%이다. 4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인들이 늘어나다 보니 왜 늘어나나 생각해봤다. 용산은 삶이 편한 곳이다. 서울역, 터미널, 시청 등에서도 다 가깝다. 그래서 사람들이 한번 정을 붙이면 잘 안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가수 현미씨는 용산에 34년 살았다고 말했고, 사미자 선생님은 40년 살았다 얘기하는 것을 보니 정말 살기 좋다는 뜻이 포함돼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노인들의 대표 질병인 치매, 중풍 등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치료의 1차적으로는 가족이 책임져야 돼지만 2차적으로 구청에서 책임져야 하지 않냐며 구립요양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산 효창동에 노인전문병원이 있다. 하지만 이걸로는 안된다. 현재 한남동 60번지에 연면적 3430㎡ 규모의 노인요양시설을 만들고 있다. 용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용산에서 드리는 노후의 선물로 생각한다. 내가 사는 곳이 용산이라고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용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10년동안 공무원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생각날 때마다 그때그때 노트에 메모했다는 성 구청장.
그는 ‘쇠는 달굴수록 단단해진다’며 “고통스러웠다. 10년뒤에 다시 구청장이 될 수 있을거라는 보장이 있었으면 희망이라도 있었을텐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미로속에서 무슨 희망이 있었겠는가. 그러나 희망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언젠간 설수 있다는 생각으로 수없는 준비를 했다. 공무원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생각나면 그때그때 노트에 적었다. 그리고 떨어질 때마다 실망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 다시 꺼내보고 가슴앓이를 해야만 했다. 그러면서 또 스스로 고쳐 세웠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기서 물러서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구민들이 10년만에 기회를 줬으니 미련없이 후회없이 일을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들 때 남한테 잘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남을 아프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용산구청 때문에 가슴아프고 눈물흘리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 잘 해주진 못해도 아프진 않게 하겠다”며 행정에서도 ‘인정’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음식점 위생점점을 할때도 미리 점검할 항목을 알려주고 점검한다. 도마만 보기로 했으면 도마만 봐야한다. 또 식사시간에 주차딱지도 못떼게 하고 있다. 안그래도 재래시장 장사가 안되는데 갈치 몇 마리 샀다고 해서 딱지를 떼면 누가 재래시장을 가겠는가. 사실 지난번 추석때 노점상 단속도 하지말라고 했다. 도둑질 하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 있는데 용산구청이 단속해서 수입없이 추석을 보내면 안되지 않나. 그냥 장사해서 고향도 가고 아이들에게 양말 한켤레라도 사주게 하라고 했다. 옳은 것은 아니지만 보통 행정에도 인정을 있어야 하고 거기에도 눈물은 있어야 하기에 그렇게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인정’을 행정의 근간으로 생각한다는 성 구청장은 공평하지 못한 일이 될지라도 없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을 잡아주고 싶은 행정을 펼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공평하지 못한 일이 될지라도 행정에서도 ‘인정’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갖은 보고회에서 “후보시절 표를 얻기위해 이야기한 공약사항중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는 공약은 과감하게 폐기했다”며 “사실 청장이 몇프로의 공약을 지켰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현가능한 공약인지 또는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건지가 가장 중요하다. 시대가 변하고 구민들 욕구가 변하는데 공약에 매몰돼 늪에 빠져나오지 못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원효로 구청사에 병원을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했었는데 취임하고 나서 보니 장례실, 영안실 등의 혐오시설 때문에 병원이 들어오는 것을 주민들이 반대한다. 때문에 난관에 부딪쳤다. 주민들과 충돌할 수는 없으니 공약을 못지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공약을 폐기했으면 주민들을 위해 다른 더 큰 것을 준비해야한다며 “현재 마포구에 있는 창업지원센터의 임대 기간이 끝났고 용산구청사가 비어있어 서울시에서 창업지원센터로 임대해달라는 제의가 들어와 협의 진행중에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진행할 생각이다”며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공약이 바뀔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행정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주민과의 소통에 대해 비단 구청장과 주민들 소통이 중요한게 아니라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대화하고 소통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매주 목요일 하루 평균 16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는 성 구청장.
주위 사람들이 언제까지 ‘구민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할 것이냐고 물으면 ‘임기 끝나기 전까진 할 것이다’라고 단박에 잘라 말한다는 그는 안되는 것은 구청장의 입을 통해 이유를 말해주면 되는 것이라며 구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들과의 소통이 안되는 이유중 만분의 일이 용산참사에 책임이 있다면 앞으로 그런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주민들과 대화해야겠다고 생각해 매주 목요일마다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시다시피 용산 80%가 재개발, 재건축인데 구청에서 개발에 개입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힘 있는 조합이나 개발업자들에게 휘둘리는 힘없는 주민들의 소수의 이익까지도 구청에서 대변해줘 억울하지 않도록 해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재개발 분쟁의 해결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청장 직속으로 ‘재개발 전담팀’을 설치하고 재개발과 관련한 민원과 분쟁의 해결방안을 면밀히 분석해 당사자간의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재개발 전담팀’에 대해 “보통보면 개발하는데 10년이 넘게 걸린다. 이러다보니 너무 개발에 지쳐있다. 용산참사가 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재개를 못하고 있다. 돌아가신분들에게는 엄청난 재앙이었고 조합원이나 시공사에도 아무것도 이익된 것이 없다. 그래서 작은 충돌을 막기위해 양쪽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풀어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우선순위 구정 사업중 하나로 ‘교육’을 꼽았다.
그는 골목에서 아이들이 왁자지껄 떠들지 않는 동네가 뭐가 희망이 있겠냐며 ‘교육’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를 키우는 일이기 때문에 당연한 투자고 의미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구는 강남 예산의 10분의 1이다. 용산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수도여자고등학교도 없어지고 단국대학교, 상명여자대학교도 다 나갔다. 지금 신광초등학교도 나간다는 얘기가 들리고 서울역에서 용산역에 이르기까지의 남영역 일대 대형학원가도 다 슬럼화됐다. 그래서 수도여자고에 외국인디자인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시교육위원과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는 구비와 민간후원금으로 10억 규모의 장학회를 조성하고 그 규모가 30억이 되면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 총 100억원의 용산 꿈나무 장학 재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성 구청장은 “현재 용산구에는 54여개의 대사관과 미군 부대 등 외국어 배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내 아이들이 내년부터 원어민에게 영어, 아랍어를 포함해 5개국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청사내 약 100여평 가까이 하는 강의실도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교육에 관한한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다는 성 구청장은 용산을 강북의 교육 1번지, 강남 못지않은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 시대를 이끌어준 어른들에 대한 예우, 해야만 하는 책무로 ‘노인복지’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노인복지는 물론 장애인, 여러 가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도 중요하지만 특별히 노인복지가 중요한 것이 용산구의 65세 이상의 어른들이 약 18%이다. 4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인들이 늘어나다 보니 왜 늘어나나 생각해봤다. 용산은 삶이 편한 곳이다. 서울역, 터미널, 시청 등에서도 다 가깝다. 그래서 사람들이 한번 정을 붙이면 잘 안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가수 현미씨는 용산에 34년 살았다고 말했고, 사미자 선생님은 40년 살았다 얘기하는 것을 보니 정말 살기 좋다는 뜻이 포함돼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노인들의 대표 질병인 치매, 중풍 등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치료의 1차적으로는 가족이 책임져야 돼지만 2차적으로 구청에서 책임져야 하지 않냐며 구립요양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산 효창동에 노인전문병원이 있다. 하지만 이걸로는 안된다. 현재 한남동 60번지에 연면적 3430㎡ 규모의 노인요양시설을 만들고 있다. 용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용산에서 드리는 노후의 선물로 생각한다. 내가 사는 곳이 용산이라고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용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10년동안 공무원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생각날 때마다 그때그때 노트에 메모했다는 성 구청장.
그는 ‘쇠는 달굴수록 단단해진다’며 “고통스러웠다. 10년뒤에 다시 구청장이 될 수 있을거라는 보장이 있었으면 희망이라도 있었을텐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미로속에서 무슨 희망이 있었겠는가. 그러나 희망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언젠간 설수 있다는 생각으로 수없는 준비를 했다. 공무원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생각나면 그때그때 노트에 적었다. 그리고 떨어질 때마다 실망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 다시 꺼내보고 가슴앓이를 해야만 했다. 그러면서 또 스스로 고쳐 세웠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기서 물러서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구민들이 10년만에 기회를 줬으니 미련없이 후회없이 일을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들 때 남한테 잘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남을 아프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용산구청 때문에 가슴아프고 눈물흘리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 잘 해주진 못해도 아프진 않게 하겠다”며 행정에서도 ‘인정’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음식점 위생점점을 할때도 미리 점검할 항목을 알려주고 점검한다. 도마만 보기로 했으면 도마만 봐야한다. 또 식사시간에 주차딱지도 못떼게 하고 있다. 안그래도 재래시장 장사가 안되는데 갈치 몇 마리 샀다고 해서 딱지를 떼면 누가 재래시장을 가겠는가. 사실 지난번 추석때 노점상 단속도 하지말라고 했다. 도둑질 하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 있는데 용산구청이 단속해서 수입없이 추석을 보내면 안되지 않나. 그냥 장사해서 고향도 가고 아이들에게 양말 한켤레라도 사주게 하라고 했다. 옳은 것은 아니지만 보통 행정에도 인정을 있어야 하고 거기에도 눈물은 있어야 하기에 그렇게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인정’을 행정의 근간으로 생각한다는 성 구청장은 공평하지 못한 일이 될지라도 없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을 잡아주고 싶은 행정을 펼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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