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2000년 이후 10여년 동안 경기도내 시·군의 수도요금이 평균 62.9%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물가상승율이 3% 남짓인 것을 감안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인상율이지만, 또다시 과천 등 5개 지자체가 내년 상반기 요금인상을 추진해 주민부담 가중이 우려된다.
16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도내 31개 시·군의 수도요금은 톤당 평균 377원50전이었으나 지난해 601원30전으로 62.9%가 올랐다.
이천시는 이 기간 중 수도요금을 324원50전에서 861원70전으로165.3%나 올렸다. 이는 시·군 중 가장 요금인상율이 높은 것이다.
이어 남양주시 145.0%, 의왕시 125.3%, 안성시 123.9%, 가평군 119.4%, 김포시 116.6%, 양평군 112.2%, 안산시 108.5%, 군포시 107.3%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과천시, 하남시, 용인시, 여주군, 양평군 5개 시·군이 내년 상반기 목표로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는 내년 1월 예정으로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는 수돗물 생산원가가 톤당 596원80전이지만 판매단가는 556원10전으로 7.3%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남시도 수도물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예정으로 평균 17.5%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주 쯤 요금 인상안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하수도 요금 인상안(20.79%↑)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여주군도 내년 상반기 예정으로 수돗물 인상(9.6%↑)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군은 2005년 이후 수도요금을 올리지 않아 현재 인상요인이 109.4%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평군은 내년 상반기 예정으로 평균 19.0%의 요금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준공한 통합정수장에 4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 수도요금 원가가 크게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양평군 관계자는 “통합정수장 사업비가 수도원가에 포함되면서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실제로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1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반면 군포시는 당초 내년 상반기 수도요금을 9.2% 인상할 예정이었지만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를 백지화했다.
경기도도 최근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공공요금 인상억제를 시·군에 주문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일부 시·군에서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다.
수원=채종수 기자cjs@siminilbo.co.kr
이는 연평균 물가상승율이 3% 남짓인 것을 감안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인상율이지만, 또다시 과천 등 5개 지자체가 내년 상반기 요금인상을 추진해 주민부담 가중이 우려된다.
16일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도내 31개 시·군의 수도요금은 톤당 평균 377원50전이었으나 지난해 601원30전으로 62.9%가 올랐다.
이천시는 이 기간 중 수도요금을 324원50전에서 861원70전으로165.3%나 올렸다. 이는 시·군 중 가장 요금인상율이 높은 것이다.
이어 남양주시 145.0%, 의왕시 125.3%, 안성시 123.9%, 가평군 119.4%, 김포시 116.6%, 양평군 112.2%, 안산시 108.5%, 군포시 107.3%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과천시, 하남시, 용인시, 여주군, 양평군 5개 시·군이 내년 상반기 목표로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는 내년 1월 예정으로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는 수돗물 생산원가가 톤당 596원80전이지만 판매단가는 556원10전으로 7.3%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남시도 수도물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예정으로 평균 17.5%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주 쯤 요금 인상안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하수도 요금 인상안(20.79%↑)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여주군도 내년 상반기 예정으로 수돗물 인상(9.6%↑)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군은 2005년 이후 수도요금을 올리지 않아 현재 인상요인이 109.4%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평군은 내년 상반기 예정으로 평균 19.0%의 요금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준공한 통합정수장에 4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가 수도요금 원가가 크게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양평군 관계자는 “통합정수장 사업비가 수도원가에 포함되면서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실제로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1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반면 군포시는 당초 내년 상반기 수도요금을 9.2% 인상할 예정이었지만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를 백지화했다.
경기도도 최근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공공요금 인상억제를 시·군에 주문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일부 시·군에서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다.
수원=채종수 기자c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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