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올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10개 사업 추진

    충청권 / 최진우 / 2019-06-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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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층 유입··· 농촌에 신활력을

    [홍성=최진우 기자] ‘젊은 농촌, 희망찬 농촌’을 정책 모토로 농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충남 홍성군이 청년층 농촌 유입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2030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총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2019년 예산군과 합쳐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청년들의 농촌생활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농부 및 농촌형 일자리 교육프로그램 4개 과정 ▲청년 농부 독립기 실천농장 3~4곳 등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졸업한 청년농부에게 실질적인 농장운영 기회 및 농산업 창업 모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거점형 팜스쿨(쉐어농장)' 3곳도 운영해 초보농부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실습할 수 있는 공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초보농부를 위한 '실천농장(인큐베이션 팜)'을 운영해 영농기술을 습득한 도시 청년들에게 농산업 창업 및 영농을 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만 18세에서 39세까지 농업에 희망을 품고 있는 도시농부를 대상으로 총 3곳을 운영 중인 실천농장은 초보 영농자들에게 시설임대료 및 농자재 구입비 등도 지원한다.

    또 군은 10명의 초보 농부를 선정해 '초보농부 플랫폼'도 운영 중에 있다. 작목은 최근 도시화되고 있는 군의 실정에 맞게 원예류 등 근교농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밖에 친환경 청년농부 시설지원 사업, 청년 농부가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시설 설립시 지원을 위한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대상자도 모집 공고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청년층의 농촌 유입으로 농촌에 신활력을 더하고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정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확충과 미래지향적인 농촌 조성을 위해 청년 농부들이 정착할 시 다양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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