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러셀, 내달 13일 기타독주회

    문화 / 차재호 / 2010-10-24 15: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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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호암아트홀서 클래식 선율 선사
    기타계 ‘마법의 손’으로 통하는 영국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러셀(57·사진)이 4년 만에 한국팬들을 만난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러셀은 11월13일 오후 5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데이비드 러셀 기타 독주회’를 펼친다. 2004, 2006년에 이은 세번째 내한 무대다.

    러셀은 이번 공연에서 스페인의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페르난도 소르(1778~1839), 프랑스 작곡가 프랑수아 쿠프랭(1668∼1733) 등의 음악을 직접 편곡해 들려준다. 특히, 프랑스의 유명 기타리스트 프란시스 클레냥(59)이 러셀에게 헌정한 곡을 국내 초연해 눈길을 끈다. 3만~7만원. 02-541-6236
    한편, 러셀은 15세 때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에 들어가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재학 시절 왕립원 최고의 기타리스트에게 수여하는 ‘줄리언 브림 기타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1997년에는 런던 왕립음악원의 최고의 영예인 펠로로 추대됐다. 2003년에는 자신이 자란 스페인의 미노르카에서 ‘우리 마을의 자랑스런 아들’로 선정됐다.

    2004년 앨범 ‘라틴 선율’(Aire Latino)로 2005년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 음악 최우수 기악 독주 부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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