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39주기를 맞은 ‘돌아가는 삼각지’의 가수 배호(1942~1971·배신웅)가 음악극으로 재탄생한다.
12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막을 올리는 ‘천변 카바레’는 배호를 주인공으로 한 음악극이다.
배호가 왕성한 활동을 펼친 1960~70년대 클럽음악이 중심이다.
두메산골 출신인 ‘춘식’은 서울의 공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향에 내려가기 전 배호가 출연한다는 천변카바레에 놀러간다.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춘식은 얼떨결에 ‘촬스’란 가명을 얻고 파란만장한 웨이터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동경하던 배호를 만나고 밤무대 가수 미미를 만나 아메리카 드림을 꿈꾼다.
하지만, 배호는 병에 걸려 일찍 생을 마감하고 미미는 다른 남자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버린다.
그렇게 절망에 빠진 춘식에게 어느날 배호 모창가수라는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지난달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최민철(34)이 춘식을 연기한다.
극본은 대중음악평론가 강헌씨와 작가 박현향씨가 협업했다.
재즈보컬리스트 말로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배호는 만 29세로 요절했다. 신장염으로 6년간 투병하면서도 ‘두메산골’과 ‘영시의 이별’ 등 300여곡을 발표했다.
2011년에는 삼각지 로터리 녹지에 배호기념비가 건립될 예정이다.
12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막을 올리는 ‘천변 카바레’는 배호를 주인공으로 한 음악극이다.
배호가 왕성한 활동을 펼친 1960~70년대 클럽음악이 중심이다.
두메산골 출신인 ‘춘식’은 서울의 공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향에 내려가기 전 배호가 출연한다는 천변카바레에 놀러간다.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춘식은 얼떨결에 ‘촬스’란 가명을 얻고 파란만장한 웨이터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동경하던 배호를 만나고 밤무대 가수 미미를 만나 아메리카 드림을 꿈꾼다.
하지만, 배호는 병에 걸려 일찍 생을 마감하고 미미는 다른 남자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버린다.
그렇게 절망에 빠진 춘식에게 어느날 배호 모창가수라는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지난달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최민철(34)이 춘식을 연기한다.
극본은 대중음악평론가 강헌씨와 작가 박현향씨가 협업했다.
재즈보컬리스트 말로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배호는 만 29세로 요절했다. 신장염으로 6년간 투병하면서도 ‘두메산골’과 ‘영시의 이별’ 등 300여곡을 발표했다.
2011년에는 삼각지 로터리 녹지에 배호기념비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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