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트위터 통해 감회 전해
MC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일 KBS가 ‘블랙리스트’를 언급한 자신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김미화는 이날 오전 9시45분께 트위터에 “오늘 아침 뉴스를 통해 소식 들으셨겠지만, 고소 127일 만에, ‘다행스럽게도’ KBS가 먼저 고소를 취하했다”고 운을 뗀 뒤 “우선, 제 트윗에, ‘KBS에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것인지 밝혀 주십시오’라는 언급을 함으로써 본의와는 다르게 사회적 파장이 일어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알렸다.
이어 “KBS도, 저도, 이번 일로 상처를 많이 입었다.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는 말이 있듯이, 저도 KBS도 그만큼 성숙해 졌으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고소 취하가 이뤄진 만큼, 향후, 이번 일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끝으로 “긴 시간,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용기주신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한다”며 자신을 지지해 준 트위터리안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트위터리안들은 블랙리스트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반기는 트윗을 쏟아내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KBS가 고소 취하 이유로 밝힌 ‘KBS에 블랙리스트 없다는 사회적 공감 형성이 있어 김미화 고소를 취하한다’는 부분을 놓고 “언제 이런 공감이 형성됐지요?”,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디어 한꺼풀씩 벗겨지고 있다고 봤는데”라며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한편 이 사건은 김미화가 지난 7월6일 자신의 트위터에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하며 촉발됐다.
KBS는 이튿날 김미화가 근거 없는 추측성 발언으로 KBS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미화를 고소했다.
김미화는 이후 7월19일, 8월12일, 10월 5일과 26일 등 4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MC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일 KBS가 ‘블랙리스트’를 언급한 자신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김미화는 이날 오전 9시45분께 트위터에 “오늘 아침 뉴스를 통해 소식 들으셨겠지만, 고소 127일 만에, ‘다행스럽게도’ KBS가 먼저 고소를 취하했다”고 운을 뗀 뒤 “우선, 제 트윗에, ‘KBS에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것인지 밝혀 주십시오’라는 언급을 함으로써 본의와는 다르게 사회적 파장이 일어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알렸다.
이어 “KBS도, 저도, 이번 일로 상처를 많이 입었다.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는 말이 있듯이, 저도 KBS도 그만큼 성숙해 졌으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고소 취하가 이뤄진 만큼, 향후, 이번 일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끝으로 “긴 시간,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용기주신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한다”며 자신을 지지해 준 트위터리안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트위터리안들은 블랙리스트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반기는 트윗을 쏟아내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KBS가 고소 취하 이유로 밝힌 ‘KBS에 블랙리스트 없다는 사회적 공감 형성이 있어 김미화 고소를 취하한다’는 부분을 놓고 “언제 이런 공감이 형성됐지요?”,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디어 한꺼풀씩 벗겨지고 있다고 봤는데”라며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한편 이 사건은 김미화가 지난 7월6일 자신의 트위터에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하며 촉발됐다.
KBS는 이튿날 김미화가 근거 없는 추측성 발언으로 KBS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미화를 고소했다.
김미화는 이후 7월19일, 8월12일, 10월 5일과 26일 등 4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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