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의회가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대형마트와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인 정수영 시의원(남구 제4선거구)을 고소한 홈플러스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9월18일 남구 주안8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공사와 관련해 지역 상인과 홈플러스간 충돌을 막는 등 중재에 나섰지만 홈플러스는 이에 대해 정 의원을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따라서 인천시의회는 주민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노력하는 의원들의 당연한 의무를 '업무방해'로 고소한 홈플러스 행위를 “의정 활동을 제한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기신 의장은 "무분별한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입점을 막고 재래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해 골목 경제를 살리고자 노력한 의원의 의정 행위를 업무방해로 고소한 것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정수영 의원 등 의원 10명은 대형 유통사, 기업형 슈퍼마켓, 소상공인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유통업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인천시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지원 조례안'을 지난 10일 공동 발의했다.
이 조례는 기업형 슈퍼의 입점 예고와 함께 상권영향조사, 출점지역 조정 권고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상태 기자lst@siminilbo.co.kr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9월18일 남구 주안8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공사와 관련해 지역 상인과 홈플러스간 충돌을 막는 등 중재에 나섰지만 홈플러스는 이에 대해 정 의원을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따라서 인천시의회는 주민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노력하는 의원들의 당연한 의무를 '업무방해'로 고소한 홈플러스 행위를 “의정 활동을 제한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기신 의장은 "무분별한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입점을 막고 재래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해 골목 경제를 살리고자 노력한 의원의 의정 행위를 업무방해로 고소한 것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정수영 의원 등 의원 10명은 대형 유통사, 기업형 슈퍼마켓, 소상공인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유통업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인천시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지원 조례안'을 지난 10일 공동 발의했다.
이 조례는 기업형 슈퍼의 입점 예고와 함께 상권영향조사, 출점지역 조정 권고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상태 기자lst@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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