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강북구의회(의장 유군성)가 16일 지역내 초등학생들에게 회의문화와 지방자치제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미양초등학교를 비롯한 12개 지역내 초등학생 6학년 28명을 대상으로 ‘2010년도 초등학생 모의의회’를 열었다고 이날 의회는 밝혔다.

이번 모의의회는 지역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의회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수준 높은 회의문화의 함양 및 지방자치제도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전에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회의와 똑같이 개회, 국민의례, 개회사, 구정질문 및 답변의 순으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생동감있는 현장감과 사실감을 더해 의정활동을 간접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 행사에 앞서 유군성 강북구의회 의장은 “오늘 모의의회 체험이 학생 여러분이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성북교육지원청 홍순길 교육장은 “교실 밖에서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 간직해주길 바라며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북구의회는 어린이들이 민주적인 토론문화와 의사 결정 과정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꿈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매년 초등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