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복지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서 일반인은 물론 소외계층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작구를 만들겠습니다"
문충실 동작 구청장은 동작구를 사람 중심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크 다.
특별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개발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가 "어르신들을 건강하게! 아이들을 행복하게!" 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사 회 안전망 강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동작구에는 주민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정책이 적지 않다.
저소득 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1:1 결연사업이나 관내 종합병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그 중 일환이 라고 할 수 있다.
문구청장은 자신의 공약 사업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과 책임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 도시계획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로 친환경 도시건 설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행복한 복지동작 구현 ▲꿈과 미래가 있는 명품동 작 건설 ▲산업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편리하고 쾌적한 사람중심의 교 통환경 조성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한 구민 건강증진 도모 등 총 8개 분야, 36 개 사업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바 있다.
문 구청장은 “이미 ‘국철1호선 구간 지하화 및 지상공간의 효율적 활용’사업 등 ‘ 동작구 도시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한 상태고, 다음으로 친 환경 무상급식 실시, 공공관리제도 관련 뉴타운 사업 추진, 역세권 영유아 돌보 미 종합센터 설치, 산후조리원 이용비 지원, 창업지원센터 이전 확충 운영, 주차 장 확충 사업, 역세권 개발 사업 등 12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 다”고 밝혔다.
특히 그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인 ‘동작 올레길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연차적 으로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3년까지는 완공할 예정이며,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 건립’ 사업은 시비와 2011년도 특별교부금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
또한 그는 “노량진~여의도 간 고가도로 건설, 공군수송단 부지에 서울 남숲 조성 , 동작대로·사당로 교통체증 개선, 전자도서관 건립 등 굵직굵직한 14개 사업들 은 면밀히 검토하여 2012년 이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아직 예산안이 확 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답할 수는 없지만 임기 후 첫 예산안 편성인 만큼 공약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신중하게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기 내에 모든 공약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 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문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무상급식 관련 서울시 예산이 미편성 되었는데 동작구에서는 어떻게 추진할 계 획인지?
▲ 우선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는 제가 제시한 공약 중 하나이자 우리 동작구민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당초 무상급식 관련 예산은 서울시교육청 50%, 서울시 30%, 자치구 20% 분담으 로 계획되었으나, 최근 서울시가 밝힌 내년도 예산안에 무상급식 지원 비용이 전 혀 반영되지 않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므로 서울시 예산안 발표와 관련하여 구청입장에서 아직 확정 된 것은 없지만 우리구는 당초 계획대로 예산안을 편성하여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서울시가 지금 방침을 고수한다면, 예를 들어 교육청에서 3개 학년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고 우리구는 당초 계획에 따라 편성된 예산 범위 내에서 1개 학년 내지는 2개 학년의 비용을 부담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 교육청에서 3개 학년(또는 1~3학년)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안을 편성하였고 서울시 관계자도 협의의 여지를 밝힌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우리구는 추이를 살펴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구민들의 숙원 사업이 헛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청장이 되기 전·후 가치관의 변화는?
▲앞선 여러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10여 년간 동작구의 구민으로 살아오며 틈만 나면 관내 곳곳을 다니면서 이곳은 이렇게 저곳은 저렇게 발전시켜야 되겠 다는 구상을 해왔다.
하지만 이전에는 구상에 그쳤다면 이제는 결정권한을 가진 구청장으로서 책임감 과 결단력을 갖고 구정에 임하고 있다.
물론 당선 이후 이러한 구상들을 구정에 접목하는 과정에서 구민 여론 수렴, 유 관기관과의 협의, 재정적 여건 등의 문제에 봉착하기도 하였습니다.
-민선5기 조직개편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우선 민선5기 출범에 따라 구정 주요 정책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노인 및 보건 복지 등 구민의 신규 행정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행정기구 신설 및 조정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다.
주요개정 사항으로 먼저‘재정경제국’을 ‘기획재정국’으로 변경하여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고, 아울러 복지업무를 총괄하는‘주민생활지원국’을 ‘주민생활복지 국’으로 명칭을 변경 할 예정이다.
그리고 비전과 희망의 교육문화 육성을 위해 교육지원과를 행정관리국으로 이관 하여 당면한 현안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 기획예산과는 기획 재정국, 환경과는 주민생활복지국으로, 지적과는 도시관리국 소속으로 조정하여 업무 효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시대적인 변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4개 부서를 신설할 계 획이다.
정보보호 인프라 보강, 통합보안관리제 시스템 강화 등 정보화 시대에 발맞춘 ‘전 산운영과’를 신설하였고, 우리구 인구의 10% 차지하고 있는 노인들에 대한 맞춤 행정을 위한 ‘노인복지과’, 최근 웰빙 트렌드로 인한 구민의 보건행정 수요 증가 에 따른‘보건기획과’, 민선5기 핵심공약 사업인 뉴타운 사업과 역세권 개발사업,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등 도시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현 도시관 리과에서 재개발·뉴타운(공공관리 포함)사업 분야를 분리한 ‘도시개발과’를 신설 하였다.
또한 여권과를 민원봉사과에 흡수·통합하여 ‘민원여권과’를, 임시기구인 취업복 지추진단을 지역경제과와 통합하여 ‘일자리경제과’를 신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임시기구인 식품안전추진 반을 ‘보건위생과’에 통합하여 먹을거리 등 점검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도시 디자인과를 ‘도시계획과’에 통합하여 도시계획 수립 시부터 디자인을 감안할 수 있도록 조정하였다.
아울러 토목과를 ‘도로관리과’로, 맞춤형 행정을 위해 팀명칭을 친환경급식팀, 도 서관육성팀, 사회적 기업팀, 물관리팀 등으로 변경하여 구민들이 부서, 팀 업무 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재 이러한 내용의 조례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의회 안건에 상정된 상태다. 무엇 보다도 이번 조직개편을 초석 삼아 구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효율적으로 추 진하여 ‘참 좋은, 사람 중심의 명품동작’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
-‘신상필벌’에 대한 기준은 무엇인가.
▲ 조직 내 구성원에 대한 신상필벌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그 처리가 늦으면 조직 내에 불안감을 야기하고 인재가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저는 그 기준을 명확히 하여 구정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업무 상 가시적인 실적이 있거나 참신한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창의 력을 갖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을 우선하여 칭찬과 격려로 사기를 고취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영달을 위해 조직 분위기를 와해하면서 실적을 추구하는 경우에 는 비록 그 업적이 뛰어나더라도 경고 조치하여 화합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아울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직원, 즉 가시적 인 실적 창출이 힘든 업무를 맡은 직원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해당 부서장으로 하 여금 분기별로 성실한 직원을 추천하는 제도를 마련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한 번 잘못했다고 단번에 벌을 주는 것 보다는 ‘삼진 아웃제’를 적용하여 운 영할 것이다. 또한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것일지 모르겠으나 과정 상 충분히 검토 하고 규정에 맞게 처리한 경우라면 참작하여 처리할 계획이다. 만약 단번에 벌을 주거나 업무의 결과만으로 판단할 경우 오히려 구성원들을 소극적으로 만들어 적극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항을 신상필벌의 기준으로 삼고‘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활용하여 직원들 이 가진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최민경 기자
문충실 동작 구청장은 동작구를 사람 중심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크 다.
특별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개발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가 "어르신들을 건강하게! 아이들을 행복하게!" 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사 회 안전망 강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동작구에는 주민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정책이 적지 않다.
저소득 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1:1 결연사업이나 관내 종합병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그 중 일환이 라고 할 수 있다.
문구청장은 자신의 공약 사업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과 책임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 도시계획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로 친환경 도시건 설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행복한 복지동작 구현 ▲꿈과 미래가 있는 명품동 작 건설 ▲산업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편리하고 쾌적한 사람중심의 교 통환경 조성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한 구민 건강증진 도모 등 총 8개 분야, 36 개 사업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바 있다.
문 구청장은 “이미 ‘국철1호선 구간 지하화 및 지상공간의 효율적 활용’사업 등 ‘ 동작구 도시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한 상태고, 다음으로 친 환경 무상급식 실시, 공공관리제도 관련 뉴타운 사업 추진, 역세권 영유아 돌보 미 종합센터 설치, 산후조리원 이용비 지원, 창업지원센터 이전 확충 운영, 주차 장 확충 사업, 역세권 개발 사업 등 12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 다”고 밝혔다.
특히 그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인 ‘동작 올레길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연차적 으로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3년까지는 완공할 예정이며,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 건립’ 사업은 시비와 2011년도 특별교부금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
또한 그는 “노량진~여의도 간 고가도로 건설, 공군수송단 부지에 서울 남숲 조성 , 동작대로·사당로 교통체증 개선, 전자도서관 건립 등 굵직굵직한 14개 사업들 은 면밀히 검토하여 2012년 이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아직 예산안이 확 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답할 수는 없지만 임기 후 첫 예산안 편성인 만큼 공약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신중하게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기 내에 모든 공약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 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문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무상급식 관련 서울시 예산이 미편성 되었는데 동작구에서는 어떻게 추진할 계 획인지?
▲ 우선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는 제가 제시한 공약 중 하나이자 우리 동작구민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당초 무상급식 관련 예산은 서울시교육청 50%, 서울시 30%, 자치구 20% 분담으 로 계획되었으나, 최근 서울시가 밝힌 내년도 예산안에 무상급식 지원 비용이 전 혀 반영되지 않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므로 서울시 예산안 발표와 관련하여 구청입장에서 아직 확정 된 것은 없지만 우리구는 당초 계획대로 예산안을 편성하여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서울시가 지금 방침을 고수한다면, 예를 들어 교육청에서 3개 학년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고 우리구는 당초 계획에 따라 편성된 예산 범위 내에서 1개 학년 내지는 2개 학년의 비용을 부담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 교육청에서 3개 학년(또는 1~3학년)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안을 편성하였고 서울시 관계자도 협의의 여지를 밝힌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우리구는 추이를 살펴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구민들의 숙원 사업이 헛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청장이 되기 전·후 가치관의 변화는?
▲앞선 여러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10여 년간 동작구의 구민으로 살아오며 틈만 나면 관내 곳곳을 다니면서 이곳은 이렇게 저곳은 저렇게 발전시켜야 되겠 다는 구상을 해왔다.
하지만 이전에는 구상에 그쳤다면 이제는 결정권한을 가진 구청장으로서 책임감 과 결단력을 갖고 구정에 임하고 있다.
물론 당선 이후 이러한 구상들을 구정에 접목하는 과정에서 구민 여론 수렴, 유 관기관과의 협의, 재정적 여건 등의 문제에 봉착하기도 하였습니다.
-민선5기 조직개편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우선 민선5기 출범에 따라 구정 주요 정책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노인 및 보건 복지 등 구민의 신규 행정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행정기구 신설 및 조정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다.
주요개정 사항으로 먼저‘재정경제국’을 ‘기획재정국’으로 변경하여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고, 아울러 복지업무를 총괄하는‘주민생활지원국’을 ‘주민생활복지 국’으로 명칭을 변경 할 예정이다.
그리고 비전과 희망의 교육문화 육성을 위해 교육지원과를 행정관리국으로 이관 하여 당면한 현안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 기획예산과는 기획 재정국, 환경과는 주민생활복지국으로, 지적과는 도시관리국 소속으로 조정하여 업무 효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시대적인 변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4개 부서를 신설할 계 획이다.
정보보호 인프라 보강, 통합보안관리제 시스템 강화 등 정보화 시대에 발맞춘 ‘전 산운영과’를 신설하였고, 우리구 인구의 10% 차지하고 있는 노인들에 대한 맞춤 행정을 위한 ‘노인복지과’, 최근 웰빙 트렌드로 인한 구민의 보건행정 수요 증가 에 따른‘보건기획과’, 민선5기 핵심공약 사업인 뉴타운 사업과 역세권 개발사업,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등 도시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현 도시관 리과에서 재개발·뉴타운(공공관리 포함)사업 분야를 분리한 ‘도시개발과’를 신설 하였다.
또한 여권과를 민원봉사과에 흡수·통합하여 ‘민원여권과’를, 임시기구인 취업복 지추진단을 지역경제과와 통합하여 ‘일자리경제과’를 신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임시기구인 식품안전추진 반을 ‘보건위생과’에 통합하여 먹을거리 등 점검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도시 디자인과를 ‘도시계획과’에 통합하여 도시계획 수립 시부터 디자인을 감안할 수 있도록 조정하였다.
아울러 토목과를 ‘도로관리과’로, 맞춤형 행정을 위해 팀명칭을 친환경급식팀, 도 서관육성팀, 사회적 기업팀, 물관리팀 등으로 변경하여 구민들이 부서, 팀 업무 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재 이러한 내용의 조례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의회 안건에 상정된 상태다. 무엇 보다도 이번 조직개편을 초석 삼아 구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효율적으로 추 진하여 ‘참 좋은, 사람 중심의 명품동작’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
-‘신상필벌’에 대한 기준은 무엇인가.
▲ 조직 내 구성원에 대한 신상필벌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그 처리가 늦으면 조직 내에 불안감을 야기하고 인재가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저는 그 기준을 명확히 하여 구정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업무 상 가시적인 실적이 있거나 참신한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창의 력을 갖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을 우선하여 칭찬과 격려로 사기를 고취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영달을 위해 조직 분위기를 와해하면서 실적을 추구하는 경우에 는 비록 그 업적이 뛰어나더라도 경고 조치하여 화합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아울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직원, 즉 가시적 인 실적 창출이 힘든 업무를 맡은 직원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해당 부서장으로 하 여금 분기별로 성실한 직원을 추천하는 제도를 마련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한 번 잘못했다고 단번에 벌을 주는 것 보다는 ‘삼진 아웃제’를 적용하여 운 영할 것이다. 또한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것일지 모르겠으나 과정 상 충분히 검토 하고 규정에 맞게 처리한 경우라면 참작하여 처리할 계획이다. 만약 단번에 벌을 주거나 업무의 결과만으로 판단할 경우 오히려 구성원들을 소극적으로 만들어 적극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항을 신상필벌의 기준으로 삼고‘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활용하여 직원들 이 가진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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