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과 시의회 의장단 및 민주당 부대표단, 곽노현 교육감, 고재득 성동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은 27일 서울 친환경 유통센터를 방문해 무상급식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허광태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유통센터 현장방문은 3월부터 시행되는 초등학교 친환경 의무급식에 앞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러 왔다”며 “무상급식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전국 181개 자치단체가 의무급식에 필요한 예산을 이미 확정하였으며 3월부터 시행한다.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1위인 서울시도 하루속히 동참하길 바란다”며 “무상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할 것이며 높은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노현 교육감은 “농산물 재배농가는 내 자식에게 먹인다는 각오로 자기의 얼굴과 이름을 걸고 길러야 하며 학생은 방학기간에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농촌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현장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무상급식의 교육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현장을 방문해 보니 3월에 시작되는 무상급식 실시에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느껴 안도와 함께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러한 유통센터는 권역별로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청장협의회에 건의해 상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광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과 곽노현 교육감,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향후 친환경 재배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작물 상태와 농가 애로사항은 없는지 살펴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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