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용+복지’ 어우러진 광주 만들겠다”

    자치단체장 / 관리자 / 2011-01-24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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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억동 경기 광주시장 인터뷰
    [시민일보] 광주시의 신묘년 시정 화두는 단연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24일 <시민일보>와 신년 인터뷰를 통해 “광주시는 일자리 창출 총력과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 구축, 친환경 자족도시의 완성을 주요테마로 잡고 내실 있는 실천에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방침과 세부계획이 있다면?

    지역사회의 일꾼을 키워내는 교육은 ‘백년대계’인 만큼 꾸준한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광주시의 기본방침이다. 따라서 교육 분야에 대한 광주시의 투자와 정책은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시세수입의 교육청 대응투자를 기조로 하고 있다. 영어체험센터는 2011년, 광주 청소년 수련관 건립은 2012년 완료, 초월 공공도서관ㆍ제2 공공도서관 건립은 2014년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지속적인 교육기반 사업으로는 연간 70억원(시 세입의 5%)에 이르는 교육경비 지원, 방과 후 학교 확대, 점진적 무상급식ㆍ급식의 질 향상을 추진하고, 준비물 없는 학교만들기 시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20011년도부터는 3·4·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2012년부터는 1·2학년을 포함한 전면 무상급식을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있으며, ‘자연채’ 농산물과의 차액지원 추진을 통해 급식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
    ▲편리하면서도 친환경적인 교통망 구축을 대안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설명한다면?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을 갖고 있지만, 인구는 분산돼 있는 광주시의 고민거리 중 하나가 교통망 구축이다.

    그래서 광주시는 성남~여주 복선전철(광주시 구간 23.31㎞ : 3·4·5·6·7공구)과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광주시 구간 22.4㎞ : 1· 2·3·4공구)에 대해서는 조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전용도로의 경우 2012년 6월 중 ‘성남 여수동~광주 쌍동리’ 구간 우선 개통을 서두르고 있다.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 터널(성남시 상대원동~광주시 탄벌동, 광주시구간 4.93㎞ : 터널 0.495㎞)에 대해서는 오는 2015년까지 완료하되, 사업 효과 증대를 위해 ‘이배재 터널공사’를 우선 추진할 예정으로 있다.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세부계획은?

    양벌리 종합사회복지관(오포읍 양벌리 17-1 일원)은 2011년 토지보상,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12년~2013년 공사발주 및 준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2층에 여성비전센터에는 미용교실, 요리교실, 취미교실, 강의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4곳에 이르는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면, 노인주간보호센터 공간을 확보하고, 연차적으로는 노인주간보호센터가 없는 읍면 지역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24시간 영·유아 보육센터는 2011년 말까지 신축해 위탁 운영체를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며, 30억원 확대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여성발전기금은 2011년 10억원, 2015년에는 20억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건강가정지원센터 안에 설치하는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가족 및 다문화사회 이해 교육, 취ㆍ창업 교육, 방문교육, 결혼이민자 통ㆍ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정 화두 가운데 하나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계획은?

    고용과 복지가 어우러지는 풍요로운 광주를 비전으로 2014년까지 1114억원을 투입하여 2만6000개 일자리를 창출하여 고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유지에 2만2675명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에1만1897명, 사회적 기업 육성에 233명,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등 기업유치 및 지원에 1만545명이다.

    취업지원 및 미스매치해소에 3325명으로 구인·구직 눈높이 불일치를 해소하는 일자리센터 기능강화에 2740명, 창업보육센터운영지원에 80명으로, 특히 중소기업 빈 일자리 고용활성화와 구직자 고용지원을 위하여 전국 최초로 취업 장려금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고용 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내 일로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직업능력개발에 1만1560명으로 국가자격증 강좌지원에 1000명, 계층별(청년, 중장년, 여성)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운영에 540명 등을 통하여 교육에서 취업·사후관리까지 Total Care Sevice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를 구성하여 취업·교육 연계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광주시 전체의 역량을 모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실행을 위해 일자리 창출 추진단을 구성하여 분기별 성과관리를 추진하겠다.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 구축을 올해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설명한다면?

    현재 추진 중인 1만5000석 규모의 종합운동장은 부지면적 17만7827㎡, 연면적 2만4500㎡로 2014년 완공 예정이다. 2011년 12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2011년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4년 완공한다.

    종합운동장 건립에 따라 공설운동장은 시민을 위한 명품공원으로 바뀐다.
    2013년 11월~2016년 예정인 공원 조성은 산책로, 광장, 편의시설,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또한 행정타운내에 조성 중인 문화스포츠센터가 계획한 대로 올해 8월에 완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상수도 보급률을 끌어 올려 2013년 93% 보급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태전ㆍ고산권 지구단위계획 구역, 삼동권역 고지대, 학동권역 고지대에도 상수도를 공급한다.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는 2015년까지 80% 이상의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대한도시가스와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도시가스 공급지역을 농촌지역으로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이 경제적이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밖에도 도심내 공설운동장ㆍ시민공원 조성, 여성비전센터 건립, 광주~서울 자전거 둘레길 조성, 광남동 중대 물빛공원 조성, 곤지암 근린공원 조성, 읍면동 소공원 조성 등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족도시를 완성시키 위한 세부계획은 무엇인가?

    실촌ㆍ초월읍 일원의 산업단지 1개소, 준 산업단지 1개소, 물류단지 1개소는 2011년~2020년 사업비만 3860억원을 들여 광주시와 공공ㆍ민간 투자로 추진한다.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는 학교급식센터, 집배송장, 도ㆍ소매시설, 저온저장고, 포장ㆍ가공시설, 품질관리실 등을 갖춘다.

    광주 왕실도자특구는 도예연구센터, 도자기판매장, 대공연장, 도예공방 등을 갖추며, 최첨단 녹색에너지클러스터는 세종대학교의 주관으로 2010년 1월~2014년 말 녹색에너지 연구소, 식물 육종 연구소, 부대시설 등을 건립한다.

    이미 친환경 농업단지로 성가를 올리고 있는 퇴촌, 남종, 중부면에는 친환경 유기농 농업 지원을 확대해 2013년까지 친환경인증 150 농가와 친환경 쌀 단지 15ha의 조성을 위해 각종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을 추진ㆍ검토 중이다.

    광주=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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