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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1월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방행정 각 분야의 최고 공무원을 선정하는 ‘2010 지방행정의 달인’에서 최종 선발된 사회복지과 이명식 주무관을 특별승진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회복지분야 노숙인 관리의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이명식(사진) 주무관은 98년 사회복지과로 발령난 뒤 13여년 동안 묵묵히 노숙인 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다.
발령초기에는 아침부터 지하철 역사, 공원을 돌아다니며 술취한 노숙인들이 난동을 비롯한 욕설, 멱살잡이, 몸으로 저항하는 등 고역의 연속이었다.
해가 거듭할수록 지역의 노숙인들도 많이 알게 되고 그 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하게 됐으며, 어려움을 청할 때는 열심히 어려움을 해결해 줘 이제는 노숙인들의 형님이자 친구로 통하게 된 것.
이러한 공적과 노숙인 지원업무의 능숙함, 진실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행정의 달인’ 최종선발자 29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에 따라 중랑구는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수행 자기분야의 최고가 된 직원에 대한 사기진작을 비롯해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센티브 방안을 모색코자 지난 1월 간부회의를 소집해 특별승진을 결정하게 됐다.
중랑구 관계자는 “구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달인이 되어 구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2094-0342)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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