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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왕 칭호 되찾는다.’
‘지존’ 신지애(24. 미래에셋·사진)가 세계 1위 탈환에 나선다. 그 무대는 오는 17일(한국시간)부터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 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2011 혼다 LPGA 타일랜드이다.
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개막전이기도 한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미야자토 아이(26. 일본)와 2007년도 우승자 수잔 페데르손(노르웨이), ‘대만의 박세리’ 청야니(22) 등 세계 유명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신지애.
이번 대회에 임하는 신지애의 각오는 남다르다.
15주 동안 세계1위 자리를 지켰던 신지애는 지난 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 RACV 여자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야니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호주여자오픈에서는 청야니와 접전 끝에 2위에 머무른 아픈 기억도 가지고 있다.
‘청야니 태풍’에 큰 피해를 본 신지애는 개막전 우승과 세계 정상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신지애와 청야니 외에도 우승 후보들이 즐비한다. 지난 시즌 상금왕 최나연(25. SK텔레콤)과 2007년 챔피언 수잔 페데르손(30. 노르웨이)도 개막전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권택규)는 18일부터 사흘간 대회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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