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성북구의회 운영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례)는 제193회 임시회 기간 중인 15일 저소득 주민을 위한 복지서비스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월곡종합사회복지관, 푸드마켓을 방문했다.
먼저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위원들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사업 중 푸드뱅크 사업 대한 전반적 현황을 듣고 운영상 문제점과 보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례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 의원들은 타 복지관과의 연계 또는 현대백화점과의 연계방안을 강구하여 다양한 종류의 물품이 기증될 수 있도록 할 것과 ‘성북 소리’ 등에 푸드뱅크 이용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이 사업이 저소득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방문한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서울 동북권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센터 운영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제안했다.
위원들은 현재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실질적으로 가족을 이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사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사회의 약자로 살 수 밖에 없는 만큼 이들을 위해 음식, 교육, 문화 등의 나눔 활동을 통해 이들 외국인들이 우리사회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진정한 우리의 이웃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삼선동에 위치한 푸드마켓을 방문한 자리에서 위원들은 진열된 상품과 이용 인원등을 살펴보고 시설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예산 및 인력지원 등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운영복지위원 6명과 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 등이 참여해 위원들과 함께 현행 복지서비스에 대한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다양한 계층에 대한 우리 사회의 복지서비스 체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토론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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