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기술직 사무관 인사 잡음

    경인권 / 안은영 / 2011-02-27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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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렬과 거리 먼 부서에 4명 배치
    [시민일보] 시흥시가 기술직 사무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동주민센터 등 직렬과 거리가 먼 부서에 발령해 인사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기술직 사무관 2명에 대해 또 다시 동장 인사 발령을 내리면서 현재 직렬과 거리가 있는 부서에 기술직 사무관이 근무하는 인원이 4명(동장 3, 맑은물관리센터장 1)에 이르고 있기 때문.
    이를두고 일부 공직자 뿐만 아니라 인사 소식을 접한 일부 시민들은 이번 인사가 적절한 인사였는지 의구심을 갖는 분위기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5급 사무관 2명을 승진시킨 것을 비롯해 2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이번 인사 조치로 기술직 사무관 2명이 동장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현재 기술직 사무관인 동장 3명을 비롯해 토목직 사무관 1명이 맑은물 관리센터장으로 인사 이동되는 등 모두 4명이 직렬과 먼 부서장을 맡고 있는 상태다.
    수적으로 볼때 4명이란 수치는 작은 인원으로 볼수 있지만 토목직을 비롯한 통신, 환경, 산림직 등 통털어 기술직 5급 사무관이 12명에 불과한 것을 놓고 볼때 4명은 기술직 사무관 전체 인원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로 적지 않은 숫자다.
    김윤식 시흥시장의 이같은 인사조치는 기술직이든 구분을 두지 않고 업무 추진 성향에 따라 사무관급에 대한 인사가 이뤄질때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직 사무관을 한두명도 아니고 전체 12명 가운데 4명의 사무관을 일선 동장이나 직렬과 관련없는 부서에 보낼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 공무원들과 시민들 사이에는 기술직 사무관에 대해 직렬과 관계없는 부서에 오랫동안 머물게 할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기술직이 직렬과 관계없는 부서로 인사를 하게된 원인에 대해 많은 각종 추축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뿐만 아니라 기술직들이 김 시장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을 또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직자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기술직 사무관이 일선 동장이나 직렬 업무에 상반되는 인사 이동은 거의 찾아볼수 없었다"며 "하지만 김 시장은 행정직이든 기술직이든 직렬에 맞는 업무를 효율적이고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공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마인드 변화를 요구하는 차원에서 내려진 처방전 인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결국 공직자 스스로 변화할수 있도록 자구적인 노력과 김 시장의 인사 원칙에 대해 시흥시 전 공직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명시화 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편 최근 A건축직 사무관이 동장으로 인사가 이뤄졌다가 복귀한 것을 비롯 B토목직 사무관, C토목직 사무관, 전 D기계직 사무관, E정보통신 사무관, F토목직 사무관, G산림직 사무관 등 총 7명의 기술직 사무관이 일선 동이나 직렬과 관련없는 부서에서 근무를 하다 일부 사무관은 직렬과 관련된 부서로 자리를 이동했다.
    또 그동안 기술직 자리로 여겨졌던 J과를 비롯 C과, S과, K과, 또다른 K과, J과 등에 행정직 사무관이 수장을 맞고 있는 상태다.
    시흥=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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