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첫 폭염경보 발효

    충청권 / 최진우 / 2019-07-09 17: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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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계층 예찰활동 강화

    [홍성 서산 예산=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은 최근 지역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만큼 여름철 폭염대비에 만전을 기울인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458명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군은 건강보건인력, 사회복지사 등 488명의 재난도우미를 위촉하고 취약계층 노인에 대해 주 1회 방문활동을 강화하고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간호사, 자원봉사자 등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에 투입돼 폭염관리 대상자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군은 보행량이 많고 대기기간이 긴 교차로 등에 설치된 폭염대비 그늘막 46곳에 대해 주 1회 수시 점검한다.

    그늘막 상태 및 보행자 불편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며, 관리현황 DB 자료를 활용해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군은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지정된 폭염대비 긴급 쉼터 65곳에 대한 홍보 및 지도점검에도 나선다. 이에 따라 에어컨, 선풍기 등의 충분한 가동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며, 재난도우미의 방문을 통해 혹서기 행동요령 및 건강 체크도 진행한다.

    또한 보건소 등과 연계해 쉼터내 취약계층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모바일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쉼터 위치정보 및 개방시간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은 농축산분야 피해예방을 위해 폭염취약 시설내 스크링쿨러, 자동냉난방 시스템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지역자율방재단, 마을이장 등이 주축이 된 현장예찰 활동과 함께 피해시 수혜를 볼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한다.

    이밖에 군은 온혈질환 및 식중독 발행 현황 모니터링 및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폭염 특보 발령시 재난도우미 및 주민들에 대해 재난문자 서비스도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재난도우미는 문자 수신시 매뉴얼에 의거 취약계층 방문, 안부전화, 건강 체크 등을 긴급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이달 중에는 폭염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폭염홍보물(폭염 행동요령 부채ㆍ얼음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기간 단 한분의 군민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4개 분야 9개 과제로 수립된 폭염대비 종합계획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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