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부천시(시장 김만수)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은 5월 중 공고, 10월 중 작품 접수, 11월 중 작품 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한다.
시는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 수상작품이 실제 간판 디자인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전에 간판디자인 교체를 희망하는 점포주의 신청을 받아 신청 간판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모전에서 선정된 디자인을 점포주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설치된 디자인간판에 부천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 디자인 표찰을 부착해 점포주의 자긍심도 높여준다는 계획이다.
간판은 점포주들에게 업소를 알리고 고객의 시선을 끌어 이익창출과 직결되는 중요한 전달매체이지만 디자인을 고려하지 않고 경쟁적으로 달다보니 건물 전체를 뒤덮게 돼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는 지속적으로 간판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획일적인 디자인과 일방적인 사업추진방식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간판에 디자인을 가미해 새롭게 단장, 도시 전체 디자인을 바꾸어 나가고자 2010년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공모전 수상작을 실제 간판디자인으로 사용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간판은 도시의 얼굴이기도 하지만 점포주들에겐 중요한 광고수단이라는 양면성으로 인해 점포주의 자발적인 참여없이는 아름다운 디자인도 의미가 없으므로 이 두 가지 요소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아름다운 간판으로 바꾸고 싶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선뜻 나서지 못했던 점포주들에게 문화특별시 부천의 정체성과 도시이미지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통로가 필요했다”며 많은 점포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신청은 14일부터 29일까지 부천시청이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제출 또는 우편접수 하면 되며 신청일 현재 부천 관내에 간판이 설치돼 있는 업소의 점포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부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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