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오는 7월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를 통해 고화질 영상 콘텐츠 시대를 연다.
SK텔레콤은 19일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국내 최초로 4G LTE 시연회를 열고, 오는 7월 도입할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날 SK텔레콤은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4G LTE와 3G(WCDMA) 속도 비교, LTE를 통한 3D 영상 스트리밍, 고화질(HD) 영상 콘텐츠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등을 선보였다. 또 이동중인 버스와 실내 시험국간 고화질 HD 영상통화 등을 시연했다.
4G LTE는 기존 3세대 WCDMA망(HSUPA) 대비 하향 5배, 상향 7배 빠른 하향 최대 75Mbps, 상향 최대 37.5Mbps속도를 제공한다.
현재 WCDMA망을 통해 800MB 상당의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약 7분 24초가 걸리는데 비해 LTE망을 통해서는 약 1분25초로 단축된다.
우선 LTE가 도입되면 고화질·대용량 콘텐츠 및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LTE가 도입되면 고화질 주문형비디오(VOD)의 원활한 다운로드와 끊김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해져 N스크린 시대를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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