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대문구 홍제차량견인보관소의 운영권이 내달부터 서대문구청에서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으로 이관된다.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은 지난 2006년부터 서대문구청에서 운영해 오던 홍제차량견인보관소를 구청으로부터 수탁 받아 내달부터 공단이 운영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불법주·정차 견인 단속 후 찾아가지 않은 차량에 대해 일주일 단위로 견인내역을 통보해줘 장기 미반환된 차량의 매각이나 폐차처리를 줄일 방침이다.

기존 견인 차량 관리는 견인된 후 30분 이내에 찾아가지 않을 경우 차량을 찾아갈 것을 문자로 통보했으며, 24시간이 지난 후에도 찾아가지 않을 경우 견인내역 등을 등기우편으로 통보, 한 달이 지난 후 매각 또는 폐차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공단은 견인차량보관소 사업운영에 있어서 견인된 차량을 찾으러 오는 대부분의 고객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고객의 불만 해소를 위해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적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규정에 맞게 명확하고 신속한 업무를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