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의 팬들이 JYJ가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현실을 풍자한 광고를 냈다.
JYJ의 모태 그룹인 '동방신기' 팬사이트 '동네방네'를 주축으로 한 JYJ 팬들은 27일 무료신문에 'TV에서 노래하겠다고? 니가?'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JYJ를 방송에서 몰아내는 101가지 방법'이라는 가상의 책을 광고하는 내용이다.
동네방네 측은 "지금 JYJ는 부당한 활동 방해로 거의 모든 방송 매체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JYJ을 지지하는 팬으로서 이번 광고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광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불공정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고, 시정을 촉구하는 행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방신기 매니지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JYJ 멤버들은 여전히 방송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외주 제작사의 드라마 출연과 콘서트 개최, 뮤지컬 출연 등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월드투어 중인 JYJ는 5월7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한다. 5월20일 캐나다 밴쿠버 콘서트를 시작으로 같은달 22일 미국 뉴저지, 27일 로스앤젤레스, 6월3일 새너제이 등 북아메리카 4개 도시 투어를 마치고 6월 11, 12일 부산에서 월드투어의 장정을 마무리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