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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동작구의회(의장 박원규)가 지역내 학생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모의의회를 연다.
구의회는 13일 흑석초등학교와 동작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 청소년 모의의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청소년 모의의회는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현장체험을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 능력 향상과 지방의회의 기능 및 역할 등에 대해 쉽고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
구 관계자는 "이번 모의의회는 2003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8년차를 맞고 있다"며 "모의의회를 통해 성숙한 토론문화의 정착과 시민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의회는 6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본동초등학교와 중대부속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의의회에 참가한 본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 29명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일회용품 사용자제에 관한 결의안을 원안대로 채택했으며, 승용차요일제 의무화를 위한 조례안에 대해 열띤 찬ㆍ반 토론 후 표결에서 조례안을 부결시키기도 했다.
이날 박원규 의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모의의회를 통해 미래를 책임질 우리 학생들이 지방의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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