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가결때 무상급식 지원 '원만'

    지방의회 / 진용준 / 2011-05-25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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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의회 내일 임시회 부결땐 내달부터 초교 4학년 무상급식 중단

    [시민일보]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최근 무상급식 추경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설명회를 연 가운데 노원구의회가 2011년도 제2차 추가경정 사업 예산안이 상정된 제188회 임시회를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연다.

    이번 임시회 안건은 18건으로 16건의 조례안과 의견 청취안 1건, 2011년 제2차 추경사업 예산안 1건 그리고 결의안 1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달내 추경예산안 부결시 6월부터 초등학생 4학년 무상급식이 중단될 위기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심의 안건을 살펴보면 ▲ 서울특별시 노원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서울특별시 노원구 전문가 무료 상담실 설치 및 운영조례안 ▲ 서울특별시 노원구 치매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 등 14건이며 ▲ 서울특별시 SH 공사의 임대아파트 임대료 및 전세 전환 보증금 인상철회 결의안 등 2건 ▲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위한 구의회 의견청취안 ▲ 2011년도 제2차 추가경정 사업 예산안이다.

    의사 일정은 이달 27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6월1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을 실시하며,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 처리한다.

    구 관계자는 “(추경예산안이)통과가 되면 예산을 늦게 해도 상관은 없다”며 추경안 가결시 무상급식 지원이 원만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문제는 통과가 안될 때가 문제다. 이번 달에 통과돼야 교육청을 통해 학부모에 그것에(무상급식 지원 중단)대해 얘기를 해줘야 된다”며 6월에 돼서야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통보하게 되면 학부모들이 미처 대비를 못하게 된다며 우려를 나타났다.

    한편 이번 2011년도 제2차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규모는 기정 예산액 4285억8858만6000에서 30억1597만9000원(0.7%) 증액된 4316억456만5000원으로 이 가운데 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예산은 20억8377만9000원이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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