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국악신진들의 등용문으로 한층 격을 높여가고 있는 '제22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가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내에 위치한 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11,12일 양일간에 거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에는 기악부문에 출전했던 김은지(전북대 3년,22세)씨가 대상(대통령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씨는 명인부문에 출전해 예선본선과 종합대상 결선에 진출, 각 부문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기량을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대상에게 주어지는 상금 1000만원도 함께 받았다.
김씨는 “모든 영광을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종합대상 결선은 명인부 5개 부문(판소리,기악,무용,민요,풍물)에서 예선ㆍ본선에서 1위를 차지한 참가자들만이 올라 겨루는 최종 경연의 하이라이트이다.
또 차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일반부 종합결선, 무용(살풀이)부문에 출전한 이경희(54, 서울 용산)씨가 차지했다.
현재 서울에서 무용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 씨 또한 각 부문별 1위에 오른 경쟁자들과 함께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차상을 차지하게 됐다.
대구국악경연대회는 기악(가야금병창),판소리,무용,민요,풍물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매년 개최 해오고 있다.
출전구분에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명인부이며 이 또한 각 부문에 해당된 가운데 훈격(勳格)에는 지난해 제21회 대회부터 종합대상에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있다.
또 일반부 종합결선 대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기악부문에 9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대 혼전을 거듭하며 이체를 띠었다.
이 대회의 특징은 타 지자체 국악경연대회와 달리 영남지역은 기악, 무용(창작무 포함), 민요, 풍물부문에서 참가자가 상대적으로 몰려 강세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호남지역은 판소리, 고수(鼓手), 전통무가 강세인 반면, 대구대회는 고수부문이 채택되지 않은 점, 이 부문들에 참가자가 적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또한 국무총리상의 훈격이 없어 명실상부한 대회로 발돋움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국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영남지역에서 '제22회째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국악의 산증인인 이명희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장의 역할이 지대하다.
이 지회장은 “영남지역 국악발전과 국악인재 등용문인 전국대회로 자리한 것이 큰 성과”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수많은 명인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남다른 노력의 결과다. 또 영남권의 국악인재 배출의 산실로 자리 잡아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제22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종합대상, 대통령상 / 명인부 기악: 김은지
▲종합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일반부, 무용: 이경희
▲초등부 대상, 대구광역시 교육감상 / 기악: 조은성 / 판소리: 조현경 / 무용: 김예지 / 민요: 김효술 ▲중?고등부 대상, 대구광역시 교육감상 / 기악: 김근영 / 판소리: 한송이 / 무용: 남다형 / 민요: 김아현 ▲일반부 대상, (사)한국예총 회장상 / 기악: 정선겸 / 판소리: 김소희 / 민요: 하인철
▲명인부 대상,(사)한국예총 회장상 / 판소리: 최근혜 / 무용: 박지혜 / 민요: 노경미
대구=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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