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ㆍ고덕 보금자리 철회하라"

    지방의회 / 안은영 / 2011-06-19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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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의회, 국토해양부에 '결의안' 전달

    [시민일보] 서울 강동구의회(의장 성임제)가 16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강일ㆍ고덕지역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 입장을 전했다.


    19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국토해양부를 방문한 성임제 의장을 비롯한 박재윤 부의장, 안병덕 건설재정위원장은 일방적인 강일ㆍ고덕지역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며 지난달 제184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강동구 고덕동 및 강일3ㆍ4지구 보금자리주택 후보지 선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성임제 의장은 “강동구에 편중해서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지정하는 것은 지역간 형평성과 지역균형발전에 위배되는 것으로 당장 철회하여야 한다”며 “강동구민 대다수가 반대할 뿐만 아니라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도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만큼 국토해양부는 즉각 재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강동구의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하고 있다”며 “강동구내 재건축에 따른 교통, 기반시설 등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강동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보금자리주택 정책의 취지를 구민들에게 설명하고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잠됴@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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