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지제역 환승센터 건립 비상

    경인권 / 주정환 / 2011-06-29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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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사업비 543억 전액 지원을" VS 재정부 "지자체서 부담
    [시민일보]수도권 고속철도(KTX) 수서~평택 구간과 연계, 경기 평택시 경부선 지제역에 KTX 환승역사를 건립하려는 도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획재정부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전액을 지자체에서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28일 착공한 KTX 수서~평택 간 열차를 일반전철(1호선)에서도 갈아탈 수 있도록 KTX 지제 환승역사를 추진 중이다.
    도는 연말까지 KTX 수서~평택 기본계획에 이를 반영시킨 뒤 내년 설계를 마무리, 2014년 말 동시 개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KTX 지제역사를 전액(543억원) 국비를 들여 건립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재정상황 등을 이유로 도와 평택시 등이 사업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당초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으로, 도와 평택시가 요구하는 것이니만큼 수혜자가 사업비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도는 그러나 경제적·재무적 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이라도 국가에서 보조하도록 한 철도건설법령 및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최소 사업비의 50%는 국가에서 분담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KTX 지제역사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B/C)이 3.24로 높게 나왔다.
    도 관계자는 "사업비 분담 여부는 기본계획에 반영한 뒤 얼마든 논의할 수 있다"면서 "평택 시민은 물론 수원, 화성, 오산, 안성 등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편의와 KTX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제역사 설치계획을 서둘러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c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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