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동계올림픽 유치 신경전 치열

    기타 / 관리자 / 2011-07-04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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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취재진 방문에 항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강원도 평창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독일 뮌헨이다.


    국내외 언론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평창과 뮌헨이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안시의 막판 추격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뮌헨유치위가 더반 시내의 노스비치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뮌헨유치위의 첫 공식행사에는 많은 한국 취재진이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의 준비 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게 공개된 영상물에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확신하는 뮌헨의 여유가 흘렀다.


    유럽 동계스포츠의 중심인 뮌헨에서 친환경 동계올림픽을 치르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특히 기존의 시설을 78%까지 재활용해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엿보였다.


    그러나 뮌헨유치위의 생각은 달랐다. 평창유치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뮌헨유치위는 많은 한국 취재진이 자신들의 기자회견장을 찾은 것은 고의로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내용의 항의문을 IOC에 접수했다.


    뮌헨 측의 이같은 반응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지만 생각보다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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