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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행정 몰입
매월 각 동 찾아 현안 살피고
기업ㆍ재래시장 목소리 귀쫑긋
'교육투자는 미래의 대한 투자'
학교 11곳에 보조교사 큰호응
관양스마트타운 8개 기업 입주
8200억원 생산유발효과를 톡톡
셋째자녀엔 보육료 전액 지원
장애인 택시요금 반값 혜택도
1년동안 15회 기관표창을 받아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도 우수
[시민일보] 지난해 7월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62만 안양시민의 지지를 받으며 출범한 민선5기 제7대 최대호 안양시장이 이달로 취임 1년을 맞았다.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을 기치로 내건 최 시장은 그동안 ▲열린행정 ▲삶의 질 향상 ▲푸른도시 조성 ▲활기찬 경제를 4대 원칙으로 내세우며 시장실이 아닌 현장에서, 머리가 아닌 열정어린 가슴으로, 외관의 화려함 보다는 내실을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틈날 때 마다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애환을 보듬는 열린 행정으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국제유가 폭등으로 인한 경제난 등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침체된 안양을 일으켜 세우고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 결과 안양시는 교육, 경제, 복지, 환경 등의 분야에서 서서히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소통과 화합으로 열린 행정구현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최대호 시장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살펴본다.
◆소통으로 변화한다.
▲현장행정 강화=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심경으로 거리, 주택가, 공장, 공사장 등 민생현장 곳곳에서 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것으로 현장방문의 날 운영을 들 수 있다. 매월 각 동을 찾아 현안을 살피고 지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떤 점을 불편해하는지를 꼼꼼히 파악해 시정에 반영하고 개선책을 찾고자 하는데 뜻을 두고 있다.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근로자와 CEO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적의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업체 현장방문의 날과 전통시장 방문도 펼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인 버스에 직접 탑승해 승객과 대화를 나눈 버스투어와 환경미화원들의 애환을 수렴하기 위한 청소체험도 같은 맥락에서 지난 4월에 실시한 바 있다.
▲쌍방향 실시간 소통 신기원=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정보화에 부응해 쌍방향 소통채널도 구축했다.
안양시 공식 블로그에 이어 트위터, 페이스북,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시책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교통, 경제, 문화 등 시정 각 분야에 대한 시민의견을 제시하고 지혜를 모으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4월 19일 출범한 안양시 시민참여위원회는 지역의 덕망 있는 인사와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대표하는 이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거버넌스 시정 구축에 많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공직 내부소통=안양시는 공직내부의 소통도 강화해 7급이하 주무관이 대상인 ‘공직자 열린대화의 시간’을 월 1회 개최하고 있고, 간부회의에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브레인스토밍을 도입했으며, 월례조회를 기존 형식을 파괴해 시장과 공무원들이 교감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공직자 예절교육과 민원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통통통 스마일 민원실’운영, 정기인사에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논술시험 도입 등도 소통과 함께 공직사회에 변화와 혁신을 꾀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교육복지 실현으로 미래를 승부한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및 공교육 강화=교육학 박사인 최대호 시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미래에 대한 투자이고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한 요인이라는 소신으로 교육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안양시는 이에 따라 교육분야에 전에 없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학부모 부담경감과 학생들이 차별 없이 학교급식을 통해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도 괄목 할만 하다. 안양시는 지난해 초등학교 5ㆍ6학년에 대해 시행했던 무상급식을 금년부터는 초등학교 전 학년(4만여명)으로 확대한 가운데 오는 2014년까지 중학교로 늘려나갈 계획으로 있다.
시는 특히 새 학기를 앞두고 있던 금년 2월 21일에는 가평?양평군과 학교급식으로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최 시장은 3월 8일 학교급식현장을 직접 방문해 배식체험을 하기도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조례개정을 통해 학교교육경비 기준액을 기존 5%에서 7%(191억)로 상향조정했다. 이렇게 늘어난 경비는 일선학교의 시설개선과 외국어교육기반 조성, 체육시설 현대화, 특성화교육사업, 방과후 학교 등 학교의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집중 활용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지정, 새로운 교육혁신모델 제시=혁신교육지구는 지역?계층간 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는 신개념 교육모델이다. 안양시는 금년 1월 26일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지정에 따른 MOU를 체결했다.
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만안구지역 저소득층이 밀집된 안양3ㆍ4ㆍ9동과 평촌신도시 지역 학교공동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달안ㆍ부림동 지역 11개 초?중학교가 혜택을 입고 있다.
3학급당 1명의 보조교사, 진로상담사와 행정코디네이터가 학교별 1명씩 배치됨으로써 정교사가 수업진행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고, 학습프로그램과 교재개발 등을 통해 학습능력이 떨어지거나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현재 11개 학교에는 보조교사, 전문상담원, 행정코디네이터 등 모두 107명의 보조교사가 3월부터 활동하면서 교사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 일자리 창출효과도 거두고 있다.
한편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이어 지난 6월 14일에는 관내 3개 고교를 대상으로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인재육성장학재단 출범=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예ㆍ체능 및 특기적성이 뛰어난 지역 인재를 조기 발굴해 육성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로 지역에 덕망 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지난 1월 27일 출범했다.
기존의 애향복지장학금으로 조성된 60억원을 포함해 기업인과 기관단체, 일반시민 등의 후원 속에 2012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축제 등 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후원가입신청서 코너를 운영하는 한편, 기업체 제품출시나 창립기념일 등을 통한 후원참여를 권장하고, 할인매장 기금마련 코너를 신설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지급하게 될 장학금은 금융기관에 예탁해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하게 된다.
◆친 기업정책으로 신 성장동력 구현한다.
▲관양스마트타운 조성=관양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27,920.9㎡)에 조성되는 관양스마트타운은 지난해 10월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8개 기업이 모두 들어서면, 1만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과 8천2백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하고, 지방세 또한 최대 6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침체된 안양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8개 업체는 우리나라 굴지의 제약업체인 한독약품을 비롯해 네오피델리티, 유빈스 등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은 첨단기업들로 금년에 5개 기업이 입주하고 내년까지는 모두 이주해 올 예정이다.
안양시는 광명역세권 도시지원시설용지와 지방이전이 확정된 대한전선 부지에 대해서도 첨단지식산업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어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업들에 잇단 러브 콜=안양시는 관양스마트타운 조성과 함께 유망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최적의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당근 책도 제시하고 있다.
타 지역에 소재한 기업이 안양관내로 이전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규모를 기존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상하수도요금을 3년 동안 50% 감면해주기로 했으며, 세무조사 유예기간도 1년 늘어난 3년까지 연장해주고 있다.
또한 공장신축 및 증설에 따른 건축자문을 3일 이내로 단축해 주고, 대규모 공장이 이전해오는 경우는 이전부지의 용적률을 상향조정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안양관내 기업들에 대해서도 1천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확보한 가운데 업체당 5억원 이내에서 융자지원 함은 물론, 기술개발 지원비로 최대 5천만원, 선도기업 집중지원 비로 최고 4천만원, 마케팅 지원 비용으로 5백만원까지 각각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부스임차료와 통역비 등을 지원하고, 시장이 매월 기업체 두 곳을 방문해 기업인들을 격려하는가 하면 기업체 애로사항 수렴을 전담하는 ‘기업SOS팀’도 운영하고 있다.
시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6월말 기준 1천257개소였던 기업체 수가 금년 5월말 105개 늘어난 1천362개소(8.4%)로 파악됐고, 벤처기업체 수 또한 지난해보다 102개 늘어난 534개소(23.6%)로 확인됐다.
◆서민경제 청신호, 전통시장 살아나다.
▲지역상권보호조례 제정=안양시는 기업지원 뿐 아니라 서민경제의 구심점인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데 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 아케이드와 공중화장실, 공영주차장 등을 신설 또는 확충해 시설현대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 2월 15일 전통시장을 경계로 5백m이내에 대형유통점이나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들어설 수 없도록 하는 ‘지역상권보호조례’를 제정, 전통시장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경영현대화로 고객 유치에 온힘=전국에선 처음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체육대회를 지난 4월 17일 개최한데 이어 여성주부 씨름왕 대회를 5월 28일 중앙시장에서 열어 상인들 간 화합과 고객유치의 장이 되기도 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온누리 상품권’ 판촉활동도 지속해서 벌이고 있는데 특히 명절을 전후해 시장상인들이 수입을 올리는 보증수표가 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주변 제한적 주차허용과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개방, 상인들의 마인드 함양을 위한 상인학교 운영 및 시장 내 친절방송 실시로 고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최대호 시장 역시 관내 8개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전통시장을 무대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마련하는 한편, 7월부터 전통시장별 세일행사의 날을 운영하게 되며, 대형마트와 같이 물품을 고객의 가정에 직접 배달해주는 ‘근거리 배송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어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따뜻한 복지행정으로 행복지수 높인다.
▲셋째자녀를 위한 다양한 혜택=안양시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일반시민 누구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람중심 복지행정에 세심함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셋째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이 눈에 띈다.
둘째자녀의 보육료 50% 지원에 이어 셋째자녀에 대한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한편, 7월부터는 셋째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대해 50% 대폭 증액한 1백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또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 8개 항목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시는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위기가정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인 ‘무한돌봄센터’를 시청사에 개소했고, 금년 3월에는 신촌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어린 자녀를 키우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배려=사회적 약자로 꼽히는 장애인들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지난해 11월 19일 개소한 장애인지원센터는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적응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남의 도움 없이는 외출이 힘든 중증장애인이나 임산부들이 일반택시요금의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인 ‘착한수레’를 금년 5월부터 운행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아토피와 천식 질환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예방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각 2곳을 대상으로는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를 개설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쾌적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안양천, 인간과 교감하는 여가시설로 진화=안양시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 안양천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안양천 10개 지점을 중심으로 유휴공간과 경관개선, 카페테리아를 설치하고 제방을 녹화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비산교, 덕천교, 쌍개울, 충훈2교 구간의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해 60%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비산대교와 안일교 하단 경관개선사업과 안양2동 대우아파트와 양명교 인근에 쉼터를 조성하고 있고, 제방녹화가 완료되는 내년 3월이면 시민들은 한결 쾌적한 환경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내년 완공예정인 수암천 자연형하천과 충훈공원 조성사업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사람중심의 도시개발=안양시는 현재 박달2동 호현마을 도로개설과 안양4동 신안초교 앞 도로확장, 석수2동 LG아파트 앞 지하차도 신설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고, 신기대로 방음시설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노약자와 임산부 등 몸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육교 3개소에 승강기를 설치했고 명학역 육교를 승강기 설치와 함께 재가설을 추진하고 있어 전철이용객들은 한결 편리함을 누리게 된다.
시는 이밖에 방범ㆍ교통ㆍ방재기능을 갖춘 U통합상황실을 운영하는 가운데 11개 초ㆍ중학교 8천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U-어린이 안심서비스를 2개교에 대해 시범 실시하는 등 안전한 도시기반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한 안양시정, 5월에만 대통령 표창 포함 세 번의 기관표창 기염
안양시는 이 같은 노력이 서서히 빛을 내면서 굵직한 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 5월 매우 경사스런 달이었다. 경기도 시ㆍ군 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시상금으로 1억5000만원을 받아 냈다. 복지, 경제, 문화예술, 환경 등 시정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 평가인 만큼 안양시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다. 먹을거리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유공기관에 뽑혔고, 시 산하 기관인 동안청소년수련관 역시 청소년 유공단체에 선정되면서 2번의 대통령 표창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와 더불어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총 15회에 걸쳐 크고 작은 기관표창을 수상함으로써 최대호 시장을 중심으로 1700여 공직자가 펼쳐온 시정이 결코 헛되지 않고 있음을 입증했다.
시는 이밖에 최 시장의 공약사항인 안양교도소 이전, 국철 1호선 지하화, 시민축구단 창단,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에 대해서는 타당성 검토 및 용역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인근지자체 및 해당기관과 접촉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최상철 기자 c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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