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8월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러시아 피겨전설’ 이리나 슬루츠카야,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 패트릭 챈(캐나다)과 함께 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8월13~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출연진을 공개했다.
‘(김연아와 친구들이 전하는)피겨, 그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총출동한다.
김연아를 비롯해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페어에서 금메달을 딴 선쉐-자오훙보(이상 중국),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이상 캐나다)가 출연한다.
2011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 패트릭 챈도 김연아와 함께 빙판 위를 수놓는다.
2002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리나 슬루츠카야도 함께한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4차례(1989~1991년, 1993년), 캐나다선수권대회에서 4번(1989~1991년, 1993년) 우승을 차지하며 1990년대 최고의 남자 싱글 스케이터로 이름을 날린 커트 브라우닝(캐나다)도 이번 공연 출연진으로 합류했다.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은 13일 오후 7시,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5시30분 등 총 3차례 공연이 진행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