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손흥민에 대한 극찬 화제 "그는 축구 아이콘"

    스포츠 / 나혜란 기자 / 2019-07-26 0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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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애제자 중 한 명은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성공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핵심 존재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가 전한 바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손흥민을 향한 칭찬을 가감 없이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첫 번째 시즌은 그에게 고됐다. 새로운 문화, 새로운 축구, 새로운 관습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이다”라면서 “토트넘은 어려운 프로젝트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했다. 어려운 과정이었다. 그래도 첫 시즌 이후에 손흥민의 적응력은 매우 좋았다”라고 손흥민이 첫 번째 시즌을 잘 감내한 후 좋은 선수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아시아인은 손흥민을 사랑한다. 그는 ‘아이콘’이다. 나는 그를 데이비드 베컴과 비교할 수 있다.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사람들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지켜보는 건 좋다”라면서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손흥민을 바라보는 게 감독인 자신에게조차 흐뭇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기자 회견 도중 ‘성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아직 정점에 오른 것은 아니라며 자신은 더 나아지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이런 면모를 높이 사며 또 한 번의 극찬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성장을 바란다고 말하는 걸 들어서, 더 나아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고 해서 행복하다. 환상적인 사고방식이다”라며 “이것이 그가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인 이유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그렇다”라고 항상 발전을 꿈꾸는 손흥민의 자세는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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