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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이어지는 워싱턴,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선발 로테이션이 현 5인 체제로 가동된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오는 27부터 29일까지 워싱턴과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바로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원정 3연전을 맞이한다.
류현진은 27일 워싱턴과 3연전 중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워싱턴을 상대한 류현진의 다음 상대는 콜로라도다. 8월 1일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류현진이 나서게 된다.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필드는 류현진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선사했다. 올시즌에도 지난 6월 29일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놀란 아레나도를 비롯한 류현진의 천적들이 포진하고 있는 콜로라도를 원정에서 상대하는 건 류현진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류현진은 맥스 셔저와 치열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후반기 처음으로 맞이하는 쿠어스필드 원정이 후반기 류현진의 사이영상 레이스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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