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김해진, 환태평양피겨선수권 참가…7일 출국
피겨 기대주 곽민정(17·수리고)과 김해진(14·과천중)이 '2011 환태평양 피겨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뉴질랜드로 떠난다.
곽민정과 김해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곽민정과 김해진이 11일부터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열리는 '2011 환태평양 피겨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곽민정, 김해진에게 이번 대회는 2011~2012시즌 첫 국제대회다. 곽민정은 이 대회 시니어 부문에 참가하며 김해진은 주니어로 출전한다.
곽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에덴의 동쪽(East of Eden)'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쾌활한 파리인(Gaite Parisienne)'을 선보인다.
곽민정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게 되는 자리여서 떨린다. 그러나 오랫동안 준비를 해온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해진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베토벤의 월광'을 가지고 대회에 나선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지난 시즌과 같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E단조'다.
지난 3, 4일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2011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해진은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김해진은 9월7~11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와 루마니아 브라쇼브에서 개최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해진은 "올해 처음 참가하는 국제 대회여서 설렌다.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참가를 앞두고 국제대회에서 프로그램을 점검해 보고 싶다"며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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