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이화장ㆍ흥인지문 방문

    지방의회 / 진용준 / 2011-08-07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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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의회 의원들
    [시민일보]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오금남) 의원들이 4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이화장과 흥인지문을 현장 방문했다.
    7일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폭우로 흥인지문(보물1호)이 지붕 부분인 용마루 끝에서 추녀로 이어지는 내림마루의 양성 부분 1m에서 1m 50cm, 폭 70cm 정도가 떨어져나갔다.
    또한 이화장(국가사적 제497호)은 본관 후면에 산사태가 발생해 본관으로 토사가 유입되고 벽체가 파손돼 건물 바닥에 토사와 빗물이 유입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시 중인 유물 수십 점이 유실돼 흙더미에 묻히기도 했다.
    현장을 둘러본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최근 들어 집중호우와 대형 태풍의 빈도가 잦아 시급한 문화재 보존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보존되고 가꿔나가야 할 우리의 문화유산이 더 이상 인재로 인해 유실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종로구의회 의원들이 침수피해를 입은 이화장과 흥인지문을 방문했다. 사진은 의원들이 시설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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